일포스티노 감상문 (파블로 네루다) + 영화를 통한 시와 영화차이
- 최초 등록일
- 2010.10.08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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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그대로 일포스티노 감상평입니다.
전혀 무겁게 쓰지 않았고 저의 실제 경험까지 담아
가볍게 전개한 영화감상문입니다.
더불어 시와 영화의 차이도 짧게 나와있습니다.
전문적이고 딱딱하기 보다는 술술 읽을 수 있게 썼습니다.
목차
영화 ‘일 포스티노’와 파블로 네루다의 시들
- 일포스티노와 파블루 네루다의 시를 통해 본 영화와 시의 차이점.
본문내용
파블로 네루다는 내게는 특별한 시인이다. 지금도 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도 역시나 시에 대한 지식이 적었다. 시는 어렵다는 편견 때문이었다. 대신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고3시절 `기욤 뮈소‘의 소설 속에서 만난 시인이 파블로 네루다였다. 그에 대한 긴 설명도 아니었고 소설이 진행되기 전에 짧게 그의 시가 적혀 있었는데 어쩜 나의 생각을 옮겨 놓았을까, 하는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호기심으로 파블로 네루다를 검색하다 네루다의 시를 접하게 되었다. 그의 시는 내가 생각해오던 시가 아니었다. 소설을 축약해 놓은 듯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아직도 고등학교 때 쓰던 내 다이어리에는 파블로 네루다의 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가. ‘ 가 쓰여 있다. 그 이후로 시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지울 수 있었다. 물론 네루다의 시 중에도 아직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시들이 있지만 요즘에는 그러한 시를 읽으면서도 시를 많이 접한 덕분인지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알아 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문학과 예술 시간에 만난 파블로 네루다는 마치 옛 친구를 만난 듯 설레었고 반가웠다. 그리고 그의 실제 모습을 찍어놓은 듯한 ‘일포스티노’ 는 그를 더 친근하게 만들었다.
일포스티노는 이탈리아어로 우편배달부의 뜻이다. 순박한 시골청년 마리오가 파블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로 일하면서 시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 영화의 전체적 줄거리인데, 영화의 흐름이 마치 시 한편을 써내려 가는 듯하고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은 또한 수채화그림을 전시해 놓은 듯했다.
참고 자료
일포스티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