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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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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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6세기 영국에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어주는 희극이다. 그 시기에는 종교적인 갈등이 많이 발생되어 셰익스피어가 이런 희극을 썼을 것이다.
여기에 주인공인 샤일록과 안토니오는 기독교인과 유대인의 차이에 의해 갈등이 생겨 “돈을 못 갚을 시에는 인육 1파운드를 가지고 가겠다”는 계약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갈등의 주된 인물은 바로 버사니오이다. 안토니오의 친구인 버사니오는 여태동안 분수에 넘친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빚을 많이 진 상황에서 한 가지 돌파구인 돈 많은 여자와의 결혼이였기 때문에 친구의 우정을 우선시 생각하는 안토니오가 부탁을 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보증을 서달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 인물이 친구를 팔아먹은 진정한 악역인 셈이다.
샤일록에 대해 좀 더 말해보면 한마디로 말해 참 불쌍한 인물이다. 샤일록의 대사 중“난 유대인이요. 하지만 유대인은 눈이 없소? 유대인은 손과 오장육부도 없고, 사지와 감각도, 욕구와 감정도 없단 말이요? 우리 유대인도 당신네 기독교인들처럼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무기에 상처를 입고, 같은 병은 같은 약으로 치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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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