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베니스 상인을 통한 당시 여성상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2.05.11
- 최종 저작일
- 2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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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베니스 상인을 통한 당시 여성상에 대한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작품 속 포오셔의 행보
2-1) 첫 번째 계약
2-2) 두 번째 계약
2-3) 세 번째 계약
2-4) 포오셔의 행보 변화의 의의
3. 르네상스 시대가 여성에게 부여한 역할
4. 문학 속 능동적 여성상이 지닌 가치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 속 여성은 16세기라는 시대적 배경에 따라 부친의 의견 혹은 유언에 대한 침묵을 강요받는다. 남성 캐릭터인 바사니오와 안토니오와 달리 여성 캐릭터들이 가진 선택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초반부의 대부분 여성 캐릭터들은 남성의 의견에 수동적으로 따랐다. 작품의 이러한 배경을 통해 당시의 사회에서 여성이 가진 위치와 지위를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작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포오셔다. ‘베니스의 상인’을 읽은 모든 이들은 여성인 포오셔가 작품의 모든 계약을 조종한다는 말에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사회적 인식과 시대적 이유로 현재에 비해 많은 제약에 묶여있음에도 통찰력과 영민함에서 다른 남성들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현재 사회는 과거와 다르게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었기에 포오셔의 영웅상은 현대의 많은 여성과 닮아 있다. 하지만 당시의 르네상스 시대가 누린 가부장적 가치를 고려했을 때 포오셔의 모든 행동은 가히 파격적이다. ‘베니스의 상인’ 속 포오셔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작품이 쓰인 르네상스에서 여성이 가진 지위를 분석하고 시대적 관점에서 능동적인 여성 주인공의 영웅상이 가지는 의의를 설명하고자 한다.
2. 작품 속 포오셔의 행보
“그러나 이렇게 논리적인 말을 아무리 해도 남편감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안 돼. -중략- '선택!' 나는 원하는 사람을 선택할 수도 없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거절할 수도 없는 처지다. 내가 남편을 선택할 수 없고 누가 남편이 되든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 심하지 않아?” (1막 2장 p.19)
위의 대사는 작품 속 포오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자, 포오셔가 자신이 가진 생각을 피력하는 첫 문장이다. 포오셔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금,은,납 세 개의 상자 중 자신의 초상화가 있는 상자를 선택하는 남성과 결혼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나의 운명은 추첨으로 결정짓게 되어 있기에, 자의적인 선택권이 없다’라고 언급한다.
참고 자료
박동권 (2004) The Merchant of Venice에 나타난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 vol.46, no.2, pp. 43-62 (20 pages)
이윤주,(1998) 『베니스의 상인』: 포오샤를 중심으로 본 성 역할의 문제, vol.6, no.1, pp. 171-186 (16 pages)
김진경, “[여성의 눈으로 역사읽기] (3) 14 ~ 16세기 르네상스 부산일보]”, 부산일보 2000.05.01.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0050100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