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과 종교

소개

인생과 종교

목차

셋째장. 인생과 종교
1. 인생 건너기
2. 종교적 반영
3. 학습 목표를 정하자

본문내용

셋째장. 인생과 종교
모든 인간은 오직 자기의 생활을 잘하고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고 있다. 자기의 행복에 대한 희구(希求)를 느끼지 못할 때, 그때 인간은 자기를 살아있는 것으로 느끼지 못한다. 인간은 자기의 행복을 바라지 않고서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다. 개개인에 있어서 산다는 것은, 행복을 바라는 것, 즉 행복을 얻는 일이다.
생명 이외에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 자신에 관해 말한다면 삶을 영위해 가는 데에서 생명을 완전히 볼 수 있다. 비를 맞고 있는 풀도 나무도 바위도 하늘도 살아 있다. 살아 있는 것은 어느 것이나 다 놀라운 것이다. 그리고 죽은 것들은 다 살아 있는 것에 대해 종속적인 것이다. 죽은 사자보다 살아 있는 개가 되는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살아 있는 개보다 살아 있는 사자가 되는 것이 더 좋다. 이것이 생활이다.

1. 인생 건너기
어느 날 나루터에서 글줄이나 읽음직한 선비가 강을 건너기를 뱃사공에게 청했다. 배가 강 중간 쯤 왔을 때 선비가 뱃사공에게 물었다. “당신은 인생에 대해 아십니까. 아니요 나는 인생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당신은 문학에 대해서는 아십니까. 아니요. 문학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철학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다. 아니요, 평생 강에서 살아온 놈이 무슨 철학을 알겠습니까. 선비는 혀끝을 차면서 먼 산을 바라보는 것 이였다.

뱃사공이 선비에게 물었다. 선비님, 혹시 수영할 줄 아십니까. 선비는 퉁명스럽게 아니요. 난 수영 할 줄 모릅니다. 그러면 어떡하지요. 배가 물이 차는 데요.” 살려달라는 선비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뱃사공은 여유 있게 수영하며 뭍으로 가고 있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행복 해지는 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세상을 움켜잡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에서 욕심을 덜어 내는 방법이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또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