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구두디자이너,역사

소개

여러 책들을 참고하여 쓴 구두의 역사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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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해 패션시즌마다, 심미적 예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는 여러 디자이너의 의상들이 쉴새 없이 쏟아지듯 우리 앞 에 진열된다. 그 중에서도 높은 굽에 잘 빠진 구두는 사람의 차림새 중에서도 눈에 확 띄는 부분이며, 코디네이션의 마무리를 담당한다. 구두는 매년 빠르게 변하는 의상들과 함께 여러 형태로 변화되어 왔다.
기능성 신발이든 유행만을 노린 것이든, 구두는 과거에도 오늘날 못지않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다. 문헌에 기록된 가장 오래된 신발은 기원전 20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 파피루스 잎을 꼬아 만든 널빤지 형태의 샌들이다. 신발은 뜨거운 모래나 돌, 바위 등의 자연과 기후로부터 발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후 신발은 여러 형태의 변화를 겪어온다.
1590년에는 처음으로 신발에 뒤축이 생겼는데 16~17세기에 크게 유행했던 구두는 ‘초핀(Chopine)’라고 부르는 높은 굽의 슬리퍼였다.
받침 형태의 두꺼운 굽이 달린 이 구두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신발보다도 극단적이고 인공적인 형태를 자랑한다. 높이가 50㎝에 이르는 것도 있어서 보조자가 있어야만 걸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과장의 극단을 보여주는 초핀은 이탈리아에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초핀이
처음 만들어진 곳은 베니스라고 추정되고 있는데 그것을 처음 신은 사람들이 베니스의 창녀들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유행에 민감한 베니스의 귀족층의 눈길을 끌게 된 것이다.
뒤축이 높은 구두는 키가 커 보이길 원했던 루이 14세에 의해 더욱 유행, 상류층 남성들도
많이 신었다. 초핀은 원래 터키탕 안을 돌아다니면서 발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바닥을 높이 잡은 신발을 본떠 만들었다.
이 구두가 점점 변형돼 현대 여성이 신는 하이힐이 되었으며,16세기 말부터 지금의 신발과 같이 자연스러운 형태로 자리 잡았다.
엘리자베스 1세 시절 구두의 폭이 좁고 코는 뭉툭해지면서, 밑창이 점점 두꺼워지는 하이힐이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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