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 5번

소개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 5번의 감상문

목차

브람스 헝가리 춤곡 제 5번

본문내용

브람스는 20세인 1853년, 헝가리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레메니와 도보여행을 떠난 일이 있다고 한다. 그 때 여행지에서 들었던 헝가리의 춤곡과 집시 음악 등을 오선지에 채록해 두었다가 훗날 피아노 연탄용(連彈用)의 <헝가리 춤곡집>을 출판했다. <헝가리 춤곡집>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단지 그 중에 제 11번, 제 14번, 제 16번만이 그의 오리지널이고, 나머지는 헝가리 집시의 민족 춤곡 차르다시의 편곡일 뿐이라고 한다. 행동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지만, 성격은 조금 다혈질적이기도 한 헝가리의 국민성을 담고 있는 듯한 민족의 춤곡을 ‘신선한 혼의 음악가’라 불리는 브람스가 편곡하여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헝가리 춤곡 제 5번’. 그 감상은 바로 다음과 같다.
곡은 2분이 조금 넘을 정도로 매우 짧았다. 하지만 다른 곡과 거의 같게 A-B-A의 3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조금은 친숙한 느낌이었다. 첫 부분의 시작은 매우 강렬하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의 선율들이 곡의 prelude를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준다. 그렇게 prelude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두어 번 반복된 뒤에, 분명히 악보 위에 ‘cresc.’ 라고 표시되어 있을 법한 부분에서는 문득 전봉건의 피아노라는 시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끊임없이 / 열 마리씩 / 스무 마리씩 / 신선한 물고기가 / 튀는 빛의 꼬리를 물고 / 쏟아진다.’ 고 하는.
그 뒤는 아마 `B` 부분이 아닐까 싶은 곳으로 들어가서 곡은 조용해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