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비평

소개

은희경의 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대한 비평문입니다. 페미니즘적 요소를 활용하여 비평하였고, 진희와 현석, 현석의 어머니와 윤선, 종태 등 등장인물을 소개하며 그들의 삶을 소개하며 옹호 및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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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라는 소설에서 진희는 30대 중반의 이혼녀이다. 그녀는 한 번의 결혼에서 실패를 겪었고 아이도 잃은 쓰라린 경험도 있다. 그녀는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낫다는 조금은 알 수 없는 듯 한 논리를 펴며 연애 생활을 지속해 나간다. 그녀에게는 역시 세 명의 남자가 있다. 그녀의 첫 번째 남자는 대학교수인 현석이다. 현석은 대학교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진희에게는 육체적 쾌락만을 얻는, 그러면서도 평소 서로에 대한 무례한 행동은 않는, 그런 남자이다. 두 번째 남자는 기자인 종태이다. 종태는 가정이 있지만 진희는 그런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 남자를 만난다. 또한 그는 결혼 생활과 자신의 연애 생활을 철저히 분리해서 생각하는, 어쩌면 가부장적 사고, 남성 우월적 사고에 빠져있는 인물이다. 세 번째 남자는 진희의 전 남편인 상현이다.
이렇듯 그녀는 뱃속의 아이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나 복잡한 사랑을 한다. 그 상대중의 한 명이었던 현석은 진희와의 결혼은 거부하고 서로의 육체만을 탐닉하는, 서로의 욕구만을 채워주는 존재이다. 어느 날 진희의 몸에 아이가 들어선다. 들어 선 아이는 현석의 아이였다. 결혼을 거부해오던 현석은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진희에게 결혼을 요구해온다. 이는 분명 지난 시대의 가부장적 요소, 가부장의 의무라고 여겨지던 ‘종족 보존 의식’을 드러내 보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희는 중절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진희의 모습이야말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시켜 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