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전망

소개

특수교사들은 장애유형에 따른 정확한 교수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학생들 개개인에 따라 특성이 달라 개별화교육이 필요하겠지만 좀더 세분화된다면 현재보다는 더욱 더 수월히 개별화 교육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특수교육 변천사
2. 현재의 특수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3. 10년 후 특수교육 전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오늘날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점자․구화․보장구 등을 사용하여 교육(치료교육 포함) 및 직업훈련 하는 것에서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통하여 교과교육․치료교육 및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점차 전문화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또한 네 개 장애영역(시각, 청각, 정신지체, 지체부자유)에서 아홉 개 장애영역(정신지체, 맹․약시, 농․난청, 정서장애, 지체부자유, 병허약, 언어장애, 학습장애, 중복장애)으로 점점 세분화되고 있다.
특수교육이 체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것은 얼마 되지 않지만 현재 많은 발전을 거듭한 끝에 오늘날의 특수교육이 되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특수교육에 대해 전망해 보았다.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특수교육 변천사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특수교육을 생각하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 봐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특수교육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고려사에 의하면 고려 23대 원종(1259-1274)때인 13세기 후반부터 맹인들이 점복업(占卜業)에 종사하였다고 한다. 이것에 의하면 맹인들에게 점복업을 가르쳤음을 알 수 있다. 후에 조선시대에도 세종 27년 고려 때부터 설치되어 있던 관아인 서운관에서 훈도 4～5명을 두고 총명한 맹인 10명을 선발하여 음양학을 교육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체계적으로 장애인을 가르친 것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특수교육을 시작한 사람으로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이며 의사인 홀 여사였다.
홀 여사는 오봉래라는 맹소녀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맹교육을 시작하였다. 이때 4점형 한글 점자를 창안하고, 한국말 초보, 십계명, 성경책 등을 출판하여 점자를 보급하였다. 후에 정진 소학교에 맹아학급을 설치(1903년)하고, 동양에서 최초로 부분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1909년에는 이익민과 함께 농교육도 시작하였다.
일제 시대에도 특수교육은 존재하였다. 1913년 일본은 조선총독부의 제생원에 양육부와 맹아부를 두어, 맹․농아 교육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그 목적은 교육이 아닌 물자 수탈을 위한 노동력 확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두성은 ‘조선어 점자 연구 위원회’를 조직하여 ‘훈맹정음’을 발표하였고, 이창호 목사는 한국인 최초로 평양에 특수학교인 광명맹아 학교를 설립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해방 이후 특수교육은 관련법들이 제정되었다. 각각의 정책들의 변화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949년 11월 31일에 제정․공포된 교육법에서부터 특수교육에 관한 규정이 명시되어있지만 6․25로 시행되지 못하였다. 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1967～1971)부터 비로소 국가 지원이 조금씩 증가되었으나 고도성장정책에 밀려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되었다.
제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에서 눈에 띄는 점은 특수학교 초등과정의 의무교육 확대 실시가 명시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실체 추진에 있어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미루어지는 등 구상만 제시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제 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1972～1976)에는 신체적 장애로 인하여 특수한 조건없이는 취학할 수 없는 아동, 즉 지체부자유아, 맹․농아 및 정신박약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하였고, 제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1977～1981)에는 국․공립 특수학교에 한한 중등과정의 무상교육 실시와 특수학교의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제정 등을 추진하였다.
다음으로 제 5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교육부문 수정계획(1982～1986)에서는 심신장애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폭 증설하였고 중등과정에 직업보도실과 초등과정에 요육실을 설치하였다.
제 6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교육부문 수정계획(1987～1991) 기간에는 시․청각 장애, 정신박약, 지체부자유 등 심신에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장애로 인한 결손을 보상하고 잔존능력을 개발시켜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재활능력을 신장시켜 주기 위하여 국․공립 특수학교(급)를 신․증설하며, 이들의 취학기회를 확대하여 교육 내용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여 명실상부한 장애자 복지사회를 구현시키려고 하였다.
제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교육부문 계획(1992～1996) 기간에는 모든 개인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심신에 장애가 있는 특수아동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확대․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하여 생산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특수 재능이나 자질을 갖춘 영재 아동이 각장의 잠재력과 적성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질 높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우수한 이재를 양성한다는 ‘잠재력 극대화를 위한 특수․영재교육’의 진흥계획을 제시하였다.
1992년 교육부는 1993년부터는 2000년까지 장애아동의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들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지원체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특수교육 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향한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21세기 복지사회형 장애아교육 모형을 정립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종전의 완전취학개념의 정책방향을 교육수혜 범위 확대로 전환하였고 2001년까지 모든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100% 교육수혜를 목표로 추진하였다. 이 시기의 특징으로는 장애유형, 장애정도, 처한 환경, 학부모․학생이 희망하는 교육수요 등에 가장 적합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였다.

참고자료

· 정동일(2005), 특수교육 현안 과제 및 정책의 방향
· 정동영․김형일․정동일(2001), 특수교육 요구아동 출현율 조사 연구, 국립특수교육원
· 신의석, 경도장애아동교육의 이론과 실제, 단국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1984
· 구논회, 특수교육 현안과제 실태 분석과 개선 방안, 서울, 구논회의원실, 2005
· 강정희 편저, 강정희 특수교육학, 희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