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시인의 노래 감상문

소개

연극`천상시인의 노래`를 보고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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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초였다. 창밖은 서서히 단풍이 지고 있었고 왠지 모르게 자주 감상에 빠져 있곤 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면 무기력하게 가만히 수업을 듣고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천상시인의 노래」라는 작품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수업의 한 부분이다 생각하고 작품을 보았다. 그러다가「강물」이라는 시가 나오면서 내 주의를 스크린 속으로 완전 몰입시키게 하였다. 그 시를 시인이 어린나이에 써서 관심을 간 것이 아니라 난 그냥 시 자체에 관심이 갔던 것이었다. 내 마음이 한참 가을을 타고 있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가 내 시선을 묶어두었다. 그 강물이라는 시를 통해서 천상시인은 추천을 받아 등단하게 된다. 그 때 나온 장면에 유명한 시인이 천상시인을 등단을 시켜주려는 상황에서 어떤 유명한 시인이‘이 아이를 등단시키게 되면 아이의 마음을 잃을까 두렵지만 그 아이가 어려운 세상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고 작품을 써가기를 바란다.’라는 부분이 기억난다. 결과적으로 천상시인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끝까지 잃지 않고 현세에 소풍을 와서 시를 쓰고 돌아간다. 극 중에 녹아있는 복선 같은 것이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중요한 암시였다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