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 그녀에게 2002년작 영화서평 (2006년 작성)

소개

`그녀에게`는 스페인영화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다. 2002년작이며 다리오 그랜디네티(마르코), 하비에 카마라(베니그로)가 출연한 영화로, 식물인간인 여성과 그를 간호하는 남성 사이에 일어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내용과 관련하여 쓴 서평이며, 줄거리는 짧고, 시청평을 중점적으로 쓴 서평이다.

목차

`그녀에게` 서평, 감상문

- 줄거리 및 소개

- 시청평

본문내용

나는 얼마 전 교양수업 강의시간에 ‘그녀에게’ 라는 영화를 봤다. 이 영화는 스페인영화이며, 할리우드의 흥행에 전전긍긍한 상업적인 영화들과는 다르게 뭔가를 깨우치게 해주는 영화였다.
영화내용을 설명하자면, 남자주인공 베니그노는 발레를 하는 알리샤를 항상 지켜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데,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알리샤가 식물인간이 되고, 간호사란 직업을 가진 베니그노가 알리샤를 보살피게 된다. 또다른 남자주인공인 기자 마르코는 여자투우사 리디아를 취재하기 위해 그녀를 만나고 각자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지닌 마르코와 리디아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리디아 역시 투우경기 도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두 남자는 상반된 태도를 보인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끼고, 깊이 생각하게 된 부분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 태도에 대한 결과였다.
처음, 리디아가 식물인간이 되었을 때, 마르코는 절망한다. 이제는 사랑하던 리디아와 어떤 것도 같이 할 수 없고, 그녀에게 어떠한 무엇도 바랄 수 없는 상태가 된 마르코가 절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4년째, 짝사랑하는 알리샤를 보살피는 베니그노와는 너무 대조적이었다. 식물인간도 엄연히 생명을 지니고 있고, 기적이란 반드시 일어난다고 믿는 베니그노의 사랑은 정말 지극정성이었다. 자신을 알아주지도 못하는 식물인간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돌봐줄 수 있다는 것을 마르코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과정이 어땠건 결과를 보면, 알리샤는 기적처럼 깨어났고, 리디아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