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무정을 통하여 본 계몽사상

소개

이광수의 무정을 통하여 본 계몽사상

목차

Ⅰ 서론
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Ⅱ 본론
1. 작품과 작가의 관계
2. 계몽사상
1)등장인물분석
2)무정의 서술방법
2)신교육사상
3. 무정의 한계
-그는 민족주의자인가?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작품과 작가와의 관계
「무정」은 1910년대 당시 시대를 그린 허구적인 소설이지만 동시에 빈틈없고 정직한 고아로 자라 교사까지 된 작가 이광수의 ‘자서전 ’이기도 하다.
형식은 어려서부터 고아로 자라나지만 박진사의 도움을 받아 동경유학을 다녀오고 경성학교 까지 나와 교편을 잡고있는 영어교사이다. 교육과 신지식으로써 민족은 깨우쳐야 이 나라가 부흥하게 살수 있다는 사상을 가진 서구 지향적인 인물인 것이다. 춘원 역시 어려서 고아와 절대적 빈곤 속에서도 은인의 도움으로 최고의 학문을 수학하였고 신지식을 들여와야만 이 나라가 살수 있다는 사상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세계인 영채의 세계와 미래 지향적이며 소망의 세계인 선형의 세계로 나뉘어져 있는 이 갈림길에서 춘원은 형식으로 하여금 미래지향적이자 소망의 세계인 선형을 택하게 한다.
춘원 개인적으로는 오갈 데 없던 고아인 자신을 구제해준 은인이며, 민족사적으로 보면 가장 지조 있고 순고한 우국지사인 영채의 세계를 왜 택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춘원이 보기에도 그들의 세계는 흘러간 구세대에 불과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선형의 세계는 다르다. 선형의 세계는 그야 말로 미래지향적인 세계이자 소망의 세계인 것이다. 그 시대 최고의 재력가인 김장로와 신문물을 받아들인 형식의 결합은 신지식과 신흥 자본이 결합해야 비로소 새로운 시대를 우리민족이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춘원의 사상이 담긴 것이다.
그럼 과거의 사실이자 민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채의 세계관에서 춘원은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 것일까? 영채의 아버지인 박진사가 감옥에 투옥되면서 영채의 집안은 몰락하게 되고 영채는 기생이 된다. 그러다 얼치기 근대인이자 도덕적으로 타락한 지식인의 상징인 배학감과 김현수에게 강간이라는 능욕을 당한다. 그 후 영채는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는데 이런 영채의 모습에서 춘원은 혼탁하고 암담한 조국의 현실을 보여주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신지식에 대한 전통문화의 능욕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참고자료

· 이광수, 『무정』,하서출판사, 2004, p428
·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2002, p 199
·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1』, 솔출판사, 1999, p566
· 연세대 국학연구원, 「춘원 이광수 문학연구」, 국학자료원,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