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작품 분석을 통한 작가 이광수의 심리 분석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형식의 사랑을 이광수 작가에 적용
1. 이형식의 사랑 분석
2. 이형식의 사랑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이광수의 갈등 분석
3. 이형식의 계몽적 태도
4. 이광수의 포장지 ‘계몽’

Ⅲ. 나가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이광수의 『무정』 은 작가의 첫 작품인 만큼 이광수의 내면을 많이 닮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책을 덮고 ‘이광수’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은 주인공인 이형식과 이광수의 인생서사는 매우 닮아 있다는 것이었다. 어릴 적 고아가 된다는 것이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온다는 것, 그리고 국내로 들어와 교사로 재직한다는 점까지 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무정』의 연재시기와 기록에 남아있는 변절한 시기를 유추해본다면 그가 변절하기 몇 년 전에 쓴 글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무정』은 그가 변절하기 전 갈등에 시달리던 시기와 맞물린다. 『무정』은 그가 기록한 그의 내적 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이형식과 이광수의 인생 서사가 닮아 있는 『무정』의 김형식의 갈등과 상황을 작가 이광수의 입장에서 해석해보자 한다.

Ⅱ. 이형식의 상황을 이광수 작가에 적용
2.1. 이형식의 ‘사랑’ 분석
이형식은 선형을 만나기 전까지 영채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살풋 비쳐 보인다. 그러나 선형의 등장과 함께 형식의 마음에는 빠르게 선형이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영채가 바랜 추억이 되어갔다. 단순히 보기에는 옛 사랑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맞이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추억 속의 영채가 더 이상 ‘추억’이 아닌 ‘현실’에 등장했을 때, 형식의 모습은 옛 사랑을 대하는 사람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참고 자료

이병철. "근대계몽기 계몽담론의 전개와 서사 구현 양상." 국내박사학위논문 高麗大學校 大學院, 2012.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