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의 일상성과 문명비판-김광규

소개

소재의 일상성과 문명비판
- 소시민과 현대인
김광규

목차

1. 김광규 약력
2. 작품 세계와 대표작품 감상

본문내용

2. 작품 세계와 대표작품 감상

(1) 소재의 일상성 - 소시민의 시 쓰기
김광규의 시는 도시 소시민의 일상성을 시적 대상으로 삼는다. 그는 시에서 주로 정치ㆍ사회와 현실의 황폐함을 이야기했고, 최근에는 죽음과 자연이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대상 자체로서의 정치나 자연이 아니라 알상적인 삶과 관련된 것들이다. 김광규는 도시 소시민의 입장에서 시적 대상을 바라본다. 소시민의 일상성이 변화를 겪으며 내적 성숙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등단 이후 그의 시 쓰기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75년은 유신체제였다. 김광규는 그 해 문단에 등장해 자신만의 목소리로 시를 썼다. 그의 언어는 분노에 차 흥분하거나 격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조용하고 침착하면서도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우화적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폭로하였다.
그러나 정치적인 비판의 시각에서 김광규를 리얼리즘 내지 참여의 시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의 시에는 혁명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정열이나 사회혁신을 꾀하는 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