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흠- 배의 무덤 을 읽고

소개

『 백가흠- 배의 무덤 을 읽고 』
별로 읽고싶지 않은 소설이었다. 마지막이라서 마음이 흐트러져서가 아니라, 작가 이름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첫 단락에서부터 읽고싶은 마음이 뚝. 떨어졌다. 앞에서 읽었던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소설이 어려워서 읽기가 머뭇거렸던 것 같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별로 읽고싶지 않은 소설이었다. 마지막이라서 마음이 흐트러져서가 아니라, 작가 이름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첫 단락에서부터 읽고싶은 마음이 뚝. 떨어졌다. 앞에서 읽었던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 소설이 어려워서 읽기가 머뭇거렸던 것 같다.
이번 소설은 마지막 수업의 소설다운 소설이었다. 잔인한 부분 외에는 술술 잘 읽히면서도 마지막엔 뭔가 여운이 남는 그런 소설이다. ‘~했습니다’ 라는 소설의 문체 때문에 누군가 옆에서 소곤소곤 이야기하는 것 같았지만 인물들이 하는 대화는 매우 상스럽고 거칠다. 여기서도 사람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고 그냥, 주인공은 ‘남자’이다. 제3인칭 관찰자시점에서 썼으며, 뭔가 무서운 분위기였다. 남자는 전과자이지만 감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참치잡이 배를 타고 선원 생활을 하게 된다. 그 배의 선원들은 무료함과 고요함을 깨기 위해 남자를 시작으로, 각 선원들을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두들겨팼고 남자는 자위를 했다. 어느날 바다사자가 잡혔는데 살아있는데도 목을 베고 벌그죽죽한 뇌수가 이리저리 튀는 장면에서 너무 잔인했다. 남자가 공소시효가 끝난 후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그에게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이 남자를 산 채로 구덩이에 묻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