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답사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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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답사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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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답사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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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해방공간의 이데올로기 대결과정에서 빚어진 양민학살, 6 ▪ 25 전쟁을 전후에서 나타난 이념대립의 양민학살, 이 과정에서 좌우 양측으로부터 빚어진 보복적인 양민학살, 독재 권력의 학생 ▪ 시민 학살 등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참으로 견디기 힘든 참극을 겪었다. 그렇게 학살당한 사람은 자그마치 1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 희생자들은 대부분이 좌익척결의 이름으로, 공비토벌의 명분으로, 통비분자라는 구실로, 용공이적, 인민군에 부역, 한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희생을 당했다.

그 중 가장 가슴 아픔 희생이 있다면 바로 민주화를 외치다가 독재 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우리 광주인의 희생이다. 국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외치던 대학생이 죽었다. 가족을 찾아 나선 또 다른 가족도 죽었고, 아이를 임신한 어머니도 죽었다. 꽃다운 처녀도, 우리나라의 미래 고등학생들도 죽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무고한 시민이었다.

5. 18 광주 민주 항쟁은 우리 시대의 아물기 어려운 비극이고 상처이다. 학살은 외국군에 의해 이루어질 경우 이는 참을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그런데, 그러한 학살이 같은 민족 간에 이루어 질 경우는 어떠한가? 그리고 과연 국가나 정부에 의한 학살이 국가를 위한다는 이유만으로 정당화 될 수 있을까?
내가 5. 18 광주 민주 항쟁을 기억 할 때면 드는 의문이다. 이번 5. 18 전적지 답사를 하는 내내 이러한 의문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의문을 지닌 채로 5. 18 광주 민주 항쟁 전적지 답사는 시작 되었다.

5. 18 광주 민주 항쟁 전적지 답사는 조대, 충장로, 전대, 5. 18 공동묘지 등등 5. 18의 흔적을 하나하나 밟아 가면서 시작 되었다. 그중 내게 가장 기억에 남은 곳은 도청이었다.

1980년 광주에서의 비극은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 이전부터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축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 박정희정권의 경제개발정책은 농민·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함으로써 빈익빈 . 부익부 현상이 만연하게 되었다. 인권유린 또한 공공연히 자행되었음은 물론이다. 이 같은 모순은 1970년대 말에 이르러 민중들의 저항에 부딪쳤다. 특히, 1979년은 격동의 시기였다. 8월의 YH사건, 10월의 김영삼 신민당 총재 의원직 제명과 부산 . 마산의 민중항쟁 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른바 `10 26사건`이 일어나 18년 동안 유지해 온 박정희정권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정부에서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과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합동수사본부장에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임명했다. 이때부터 전두환은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는데, 군부 내에서는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암투가 벌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