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삼성어린이집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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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설 때 실외에서 수업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이들이 무척 귀여웠다. 안을 들어서자 양옆으로 교실들과 정면으로 계단이 보였다. 지하로 내려가서 강당같은 곳에서 원장님의 말씀을 들었다. 말씀 잘하시고 재치 있으시고 참 좋은 분 같았다. 어린이집 하나를 운영하려면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하고 어떤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그렇게 말씀이 끝나고 주임선생님의 설명아래 2층부터 돌아보았다. 올라가자마자 거실처럼 쇼파와 탁자가 있었다. 교실 두개와 옥상으로 통하는 문, 양호실 겸 교무실 그리고 정수기와 컵 소독기가 있었다.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정수기 물을 음용수라고 하는데 영양사만 물을 관리하며 항상 소독을 한다고 했다. 교사가 만져야 할일이 있을 때는 역시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을 한 후 만질 수 있다고 했다. 아이들의 점심은 각 교실에서 먹는 2층까지 음식을 올릴 때 EV.를 사용한다. 그리고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어느 정도냐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벽에 걸린 무엇이 떨어지지 않도록 매일아침에 오자마자 확인을 하고 또 압정은 사용하지 않고 테이프로 붙인다고 했다. 각반 교실은 수업중이라 잠깐 보았는데 거실보다 천정이 높았다. 생각보다 그렇게 교실이 넓지는 않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 어서 밝아보였다. 교실밖에 바로 문 옆에는 아이들 각자의 사물함처럼 이름이 붙어 있는 서랍이 있었다. 아이들은 중간중간 밖에 나와서 그곳에서 필요한 것을 꺼내가거나 도로 넣어 놓았다. 반대쪽에 어린반 아이들의 서랍을 열어보니 옷과 속옷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은 모두 나무로 돼있었다. 이음새 부분같은 홈이 전혀 없었고 하나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였다. 손잡이도 나무.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