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비에 관한 논란과 나의 생각

소개

광개토왕비에 관한 전반적인 논란을 다루어 놓은
체계적인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광개토왕비와 관련된 논란
Ⅲ. 신묘년 기사에 대한 기존 일본학계의 해석
Ⅳ. 신묘년 기사에 대한 기존 한국학계의 해석
Ⅴ. 학계의 제견해에 대한 나의 생각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광개토왕비는 A.D 404년 장수왕이 자신의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세운 묘비로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 즉, 장수왕 3년 9월에 대왕의 훈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내성 동쪽의 국강상에 세운 사면석비이다. 비석은 각력응회암이라고 하는 자연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639센티미터, 한 변의 길이가 135에서 200센티미터에 이르는 네모 기둥 모양을 하고 있다. 네 면에는 세로로 폭 14센티미터 전후의 괘선이 새겨져 있고 각 행에 정연하게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크게 서문과 2개의 본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게 학계에서 널리 통하는 해석 방법이다. 서론에서는 시조인 추모왕에 의한 건국 창업의 유래로부터 광개토왕에 이르는 고구려 왕가의 서계를 약술하고 있다. 본론에서는 첫 번째 광개토왕 일대의 무훈을 8년 8조의 연대기적으로 열거했고, 두 번째 광개토왕릉의 수묘인 330가의 내역과 그들에 관한 금지령 및 벌칙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한 눈에 보기에도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고대의 비석이 근대에 들어 발견됨으로써 각 국가의 식민주의, 민족주의 사관에 의해 자의적으로 해석되는 실수를 낳게 되었다. 19세기말부터 시작해서 특히 논란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일본이 일본사서에서 언급된 소위 신공황후의 신라와 가야 정벌 설화에 역사성을 부여하고, 임나일본부설을 정당화 하기 위해 8년 8조의 여러 무훈 기사중에 ‘신묘년 기사’에 집중을 해서 자의적인 해석을 만들었던 것이다. 이는 고대 왜의 한반도 진출을 일본 국민에게 드러내 보여 이후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며, 일반의 추측에 반해서 실은 왜군의 패배를 기록한 이 비석을 일본 국민들 눈앞에 보여줌으로써 고대 일본의 대륙 진출 추이를 자세히 알게 하고, 러일전쟁 후의 정세에 국민적 규모로 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환기하는 데 유용하게 하고자 하는 그 나름의 현실적인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