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에서의 전통의 의미-거대한 뿌리를 중심

소개

김수영의 시인 거대한 뿌리를 중심으로 김수영의 시에 나타난 전통의 의미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분석 하였다.

목차

1. 시인 김수영에 대해서

2. 창작 시기의 시대 상황

3. 「거대한 뿌리」내용 분석 및 작품구조

-김병욱과 앉음새

-이사벨 버드 비숍여사와 전통

-작품의 구조

4. 김수영 작품에 드러나는 전통의 의미

5. 결론

본문내용

◎전반부 : 앉음새와 김병욱

첫 행에서 바로 앉음새가 나온다. 앉음새는 인습이나 전통, 이데올로기를 뜻하는 것으로
이남과 이북이 서로 다르다고 해 놓았다. 화자는 여기서 어느새 남쪽 식으로 앉는다는 표현
으로 자신이 남쪽의 생활이나 사상에 익숙해져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내 다른 친
구들을 보며 자세를 고쳐 앉는다고 함으로써 익숙해진 남쪽식의 인습 등이 올바른 것이 아
니라고 인식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시를 살펴보자.


거리에서는 고개/ 숙이고도 걸음걷고


집에 가면 말도/ 나즈막한 소리로 걸어


그래도 정 허튼소리가/ 필요하거든


나는 대한민국에서는/ 제일이지만


以北에 가면야/ 꼬래비지요

-「허튼소리」에서

김수영. (2003). 김수영 전집 1 시. 서울 : 민음사.



마지막 연에서 보면 자신이 이북에 가면 ‘꼬래비’가 돼 버린 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또
다른 김수영의 산문을 보면 월북 작가들에 대한 동경이나 이남에는 제대로 된 작가가 남지
않았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시대적 현실로 살펴보면 한국전쟁 중 많은 작가들
이 월북을 하게 된다. 남한에 남은 작가들은 친일파나 친미적 성향이 강한 작가들만 남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따라서 김수영은 이북의 작가들에 대한 동경을 여러 작품에 걸
쳐 피력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에서의 앉음새에 관한 이야기는 남과 북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이남의
자세로 앉아 있다가 이북의 친구들의 앉음새를 보고 ‘고친다’라고 한

참고자료

· 1. 단행본
· 김수영. (2003). 김수영 전집 1 시. 서울 : 민음사.
· 김수영. (2003). 김수영 전집 2 산문. 서울 : 민음사.
· 최하림. (2001). 김수영 평전. 서울 : 실천문학.
· Bishop, Isabella B, 신복룡(역). (2000).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서울 : 집문당.
· 2. 학술잡지
· 노용무. (2004).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 연구. 한국언어문학, 53(-), 383-401.
· 나희덕. (2001). 김수영 시에 있어서 ‘전통’의 문제. 배달말(Korean language), -(48), 89-106.
· 김준태. (2005). [다시 읽는 통일시③]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 - 전후(戰後) 허무주의 배제된 땅과
· 민중 위한 우직한 찬가. 민족21(남북이 함께하는 통일전문지), -(48), 162-167.
· 김수영. (1993). 저 하늘 열릴 때-김병욱 형에게. 世界의 文學, 18(2), 213.
· 3. 학위논문
· 노용무. (2001). 金洙暎 詩 硏究= A study on Kim Su-young`s poetry: 포스트식민주의 관점을 중심
· 으로. 박사학위논문, 전북대학교 대학원
· 박남철. (1983). 金洙暎詩文學의 第1時代 硏究 : 전통지향성과 현대지향성을 중심하여. 석사학위논문,
· 경희대학교 대학원
· 강용수. (2004). 김수영시의 현실인식 연구 : `자유`와 `사랑`을 중심으로 . 석사학위논문, 아주대학교
· 교육대학원
· 4. 웹사이트
· 네이버 백과사전. (연도미상). 김수영 [ 金洙暎 ]. 2010년 5월 11일 인용, http://100.naver.com/
· 네이버 백과사전. (연도미상). 광복이후~1980년. 2010년 5월 11일 인용, http://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