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읽는 기업

소개

미래를 읽는 기업은 승리한다는 명언에 따라, GE, BASF, Nokia, 도요타 등의 경영사례를 살펴보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기술과 제품의 중심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진 이후 컨버전스 쪽으로 흘러가면서 미래 예측은 더욱 그 중요성이 커졌다. 기술과 제품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어느 나라, 어느 기업이든 똑같을 수밖에 없다. 모두 미래의 생존을 위한 성장동력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정부나 기업 등이 다가올 미래 트렌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는 또 다른 이유는 예측결과가 이내 현실로 나타나는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측을 통해 예행연습을 하자는 것이다. 나아가 미래예측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제품과 시장으로 연결되는 만큼 기회를 조기에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숨어 있다. 결국 미래의 모습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실행하는 국가와 기업만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미래예측에 적극적인 이유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미래를 정확하게 보고 선점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미래예측을 당연히 해야 하는 일상 업무로 간주할 정도다.
실제로 세계 최고 기업인 미국의 GE는 1968년부터




삼성그룹도 미래 예측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어 하지 않는 기업 중 하나다. 삼성은 미래전략을 그룹 구조조정본부 산하 미래전략그룹에서 맡고 있다. 미래전략 그룹은 세계 어느 기업에서도 볼 수 없는 삼성만의 특수 조직이다. 이 조직은 평소 이건희 회장의 지론대로 10만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빌 게이트 같은 이른바 ‘천재 키우기’의 특별 집단으로 거론된다.
천재의 영입을 위해 삼성은 하버드대, 와튼스쿨 등 미국 내 8개 대학과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스쿨, 스위스의 인시아드 등 세계 10대 NBA 과정 출신 해외 인력의 면모를 파악하고 있다가 선발하여 삼서의 비밀병기라 고 불리는 미래 전략 그룹에 배치한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계열사 전략기획팀은 실적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넓고 긴 시야를 가지고 전략을 수립하기 힘들다”며 “미래전략그룹이 이런 한계를 보완하며 전략부문을 담당하고, 삼성종합기술원이 기초소재, 원천기술 분야의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다.
역설적이게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제 미래예측은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수행해야 할 과업이 되었다. 손자의 말을 조금 수정한다면‘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의 시대는 가고 ‘지래지기(知來知己)여야 백전백승’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