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윤리학 자료집 요약

소개

기독교 윤리학 자료집 요약 입니다.

목차

< 진교훈, 윤리란 무엇인가? >
< 김태길, 윤리학의 과제 >
< 박봉배, 라인홀드 니버 >
< 한국국민윤리학회, 한국사회의 윤리적 제문제 >
< 고범서, 사회윤리학의 특성 >
< 본회퍼, 기독교 윤리 >
< 유석성, 디트리히 본회퍼 >
< 유석성, 라인홀드 니버의 정의론 >
< 유석성, 문명사적 전환기의 세계 윤리 >
13장. 유석성, 몰트만의 정치, 사회적 그리스도론
14장. 유석성, 에큐메니칼 운동의 사회윤리
15장. 유석성, 생태학적 위기와 환경윤리
16장. 유석성, 평화이념과 평화윤리
17장. E. 클린턴 가드너, 예수와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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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진교훈, 윤리란 무엇인가? >
윤리라는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즉 인간관계의 이법을 가리키는 말이다. 윤리의 윤자는 무리, 또래, 질서 등의 뜻을 담고 있으며, 리자는 원래 “옥을 다듬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오륜오상은 유교윤리의 핵심이며, 인간관계의 이법으로서의 윤리학의 본질이다. 윤리학은 인간의 행위에 대한 도덕적 가치 판단과 규범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규범”이라는 말은 무엇을 재는 자를 뜻하지만, 윤리학에서는 질서와 행위의 규칙과 행위의 지침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 사회 규범에 맞을 때 그 행동은 선한 행동이 되고, 그렇지 않을 때 그 행동은 악한 행동이 된다. 그러면 선악의 구별과 윤리적 규범의 근거를 우리는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가? 다시 말해서 “어떤 행동이 선한 행동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궁극적인 근거는 무엇인가? 이 물음은 윤리학의 근본문제이다. 우리가 선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한다면, 선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근거는 우선 이론적으로 납득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단지 자기 마음에 드는 의견이나 감정만을 토로하고 말 것이며, 이것은 보편타당한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도덕적 선은 인간의 본성인 이성에 의거하며, 이 이성 속에서 인간의 자기완성이 실현된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의하면, 선은 인간의 이성이 목적으로 삼는 것이며, 악은 이 목적에 거슬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선천적 도덕법을 자연법이라고 말했다.

< 김태길, 윤리학의 과제 >
윤리학자들의 직접적인 관심을 끌 수 있기 위해서는 문제가 반드시 목적 자체의 선택과 관련을 가질 필요가 있었다. 이미 주어진 목적을 달성하기에 필요한 수단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달성해야 할 그 목적 자체를 결정하는 것이야말로 윤리학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되어 왔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 이렇게 그들은 물었다. 이상적인 인생이나 인격을 실현함은 인간적인 노력, 즉 올바른 행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라면, ‘당위의 학’으로서의 윤리학은 결국 ‘행위’에 관한 규범의 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윤리학은 스스로 행위의 규범을 발견 내지 창조함을 그 사명으로 삼는다.
고전적인 여러 윤리학설은 그 출발점이 된 기본전제의 차이를 따라서 크게 두 진영으로 나누어진다. 이른바 ‘목적론적 윤리설’과 ‘법칙론적 윤리설’의 두 진영으로, 목적론적 윤리학자들은 인생 또는 우주 전체에 우리가 그 실현을 위하여 진력해야 할 객관적인 목적이 있다는 신념을 그 출발점으로 삼는다. 한편 법칙론적 윤리학자들은 인생이 힘써 도달해야 할 목적이 따로 주어져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 대신, 옳은 행위와 그른 행위를 분간함에 표준의 구실을 할 수 있는 도덕의 법칙이 주어져 있다고 믿으며, 그 법칙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타당하는 절대적 권위를 가졌다고 믿는다. 목적론과 법칙론의 대립이 윤리학에서 흔히 논의되는 ‘결과주의’와 ‘동기주의’와의 대립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