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

소개

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
황인원 저 고요아침 2008.04.07 출간
서평입니다

목차

1. 돈이 되는 인문학
2. 시를 살리는 키워드
3. 결론

본문내용

1. 돈이 되는 인문학
일전에 한국의 이공계는 죽었다는 말이 인구에 회자 되었다. 기업에서 그만큼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금융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체제에 대한 조금의 저항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문학은 이미 오래 전에 죽어버렸다. 한국의 어떤 대기업에서 인문계를 나온 학생을 취업시키는가? 정말 가뭄에 콩 나는 일이다. 십 년 넘게 경험한 것으로 인문대학 출신의 대기업 근로자는 10 퍼센트 훨씬 미만이었다.
이 상황에서 인문학이 살아남기 위해서 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강구해야 보자. 그래서 시인 황인원이 나섰다. 시와 경영의 공통점을 만들어보려는 기획이다.

돈이 되는 인문학이란 어떤 것일까?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기업으로서의 애플이 갖는 정체성을 설명했다. 그는 애플은 변함없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이 함의하는 바가 무엇일까? 기업에는 기술이 모두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업의 기본으로 돌아가보자. 사업은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시장을 만든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는 것이다. 인문학은 인간의 무늬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마음은 인문학에 기반한다. 마케팅 분야에서 인문학은 분명하게 기능할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 그걸 캐치해 낼 수 있다.
저자는 설명한다. <시 창작은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인식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서술한 알 리스는 인식의 법칙 (The Law of Perception)을 말한다. 우리가 물건을 사는 것은 그 물건의 효용에 대한 인식이다. 그래서 명품이 팔린다. 우리는 기능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인식을 산다. 이 관점에서 보면 분명 시가 만드는 이미지와 마케팅이 만드는 인식은 동일하다.

참고자료

· CEO 시를 알면 성공한다
· 황인원 저 고요아침 2008.04.07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