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천경자의 혼 전시회

소개

천경자의 혼 전시회를 다녀와서 작성한 미술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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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천경자의 혼 전시회를 다녀오게 되었다. 아는 지인 중 한 분이 미술감상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에 힘을 얻은 것도 있었지만 덕수궁 근처에 볼일이 있었고 또 우연히 서 너시간 정도 시간여유가 있었기에 잠시 시간을 보낼 장소를 찾던 중 서울시립미술관에 가게 되었다.
미술을 하는 지인은 내가 미술감상은 너무 어렵고 사전지식과 배경이 있어야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해 미술관을 가면 그냥 쭉 보고 온다는 느낌 밖에는 없다고 고충을 말씀하자 그게 미술감상이라는 뜻밖의 말씀을 해주셨다. 그 분은 하나하나의 작품에서 어떤 의미와 제작배경을 굳이 알 필요도 없고 그냥 작품에서 내가 받은 그 느낌이 소중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분의 말씀에 이전에 이중섭의 소라는 작품을 보고 느꼈던 과거의 일이 떠올랐다. 사실 그 작품이 이중섭 님의 작품이라는 것도 몰랐고 찢어지게 가난한 화가가 그림을 그릴 종이가 없어 담배갑 종이에다 그린 작품이라는 사실 또한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중섭 님의 소에서 느껴지는 무한한 에너지 그리고 괴롭고 힘들지만 처절하게 앞을 나갈 수 밖에는 없는 소의 인고의 힘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내가 힘들고 괴로운 일이 많아서 소라는 작품을 통해 그러한 느낌을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내게 느꼈던 소의 이미지와 감정은 아직도 나를 그 때의 시절로 돌아가는 듯 한 느낌을 전해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