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의 용용용용, 아침의 문, 카스테라
- 최초 등록일
- 2010.06.28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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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민규 작가의 용용용용(절), 아침의 문, 카스테라의
작품에 대한 분석과 감상입니다.
목차
1. 박민규 이력
2. 용용용용(절)
3. 아침의 문
4. 카스테라
본문내용
소설 속에서 현대와 과거는 그리 행복하게 공존하지 못한다. 권왕이 출소를 하면서 “여여(如如)들 하셨나?”라고 묻자 검제의 눈썹은 “비 맞은 숲처럼 어둑하니 흔들렸다.” 결코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다. 어느 누구도 옛 것을 찾지 않는다. 모든 것은 돈으로 통한다. 돈이 최고이고 서른두 평 아파트가 대의인 시대에 이 옛사람들은 살고 있다. 한 때 이들은 천하를 양분한 네 마리의 용들이었으나 이제는 겨우 네 마리의 미꾸라지에 불과하다. 이들의 현실 인식은 마지막 부분에 미꾸라지 양식장을 하는 천수의 거처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이들은 추어탕에 손도 대지 않고 그대로 물렀다. 양념 핑계를 대기는 하지만 그들은 마치 거울을 보는듯한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대의를 가져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고, 대인은 어느 한 곳 설 자리가 없는 세상입니다.(120p)
대의가 있다면 서른두 평 아파트입지요. 혹 기개를 품은 남아라면 쉰 평 정도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형, 지금은 돈이 최곱니다.(120p)
참고 자료
카스테라
용용용용
아침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