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테일러의 불안한 현대 사회에 관하여

소개

찰스 테일러의 불안한 현대 사회 란 책에 대한 논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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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찰스 테일러는 현대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첫째 요인으로 개인주의를 말한다. 근대 이후에 인간은 문화적 성과로 인식되고 있는 개인주의, 하지만 이것은 구시대의 도덕적 지평들로부터의 단절은 통해서 성취된 것이며, 오히려 이것이 더 이상 ‘존재의 거대한 고리’에 속에서 사고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실존의 부재감에 시달리게 한다고 주장한다. 거대한 목표가 사라진 현실은 파편화된 개인주의를 부추긴다. 또 개인주의의 원칙에 따른다면, 각자의 개인은 자기 생각에 근거하여 자신의 삶의 형태를 구성할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각 개인의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주는 도덕적 지평들이 사라지게 한다. 이 도덕적 지평의 실종은 상호간에 사고와 가치관에 관하여 존중할 필요를 부여하는데, 즉, 개인주의의 한 분파인 상대주의가 당연하게 되는 것이다. 찰스 테일러는 이 상대주의를 비판한다. 상대주의를 받아들이고 당연시하는 것이 서로 얼굴을 붉혀 가면서 갑론을박을 하는 일은 불가능해지고, 단순히 서로를 인식론적 입장에서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한다. 상대주의는 문화에서만 적용되어야 할 영역이다. 가치관이나 가치에는 어느 정도 서열이 있다. 세세한 서열은 아니지만 인류가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가치가 있고, 정신적 가치가 물질적 가치보다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 같이 어느 정도 더 중요시되는 가치가 있다고 본다. 상대주의적 무관심주의를 받아들여서 강호순, 김수철 등의 그릇된 행동을 유발하는 가치관마저 인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분명히 얼굴을 붉혀가면서라도 그들의 가치관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