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우리나라에 분포한 구석기 유적에 대하여

소개

한국고대사 시간에 조사한 우리나라의 구석기 유적입니다.
전기 구석기 유적과 후기 구석기 유적으로 나누어 조사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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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석기 시대는 인류가 등장한 때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인류의 문화 발전사에서 가장 이른 시기를 가리키는 고고학 용어이다. 19세기 말에 석기시대를 신석기 시대와 구석기 시대로 나누면서 쓰기 시작한 말이다. 원래 구석기시대는 석기시대 중에서 돌을 때려 석기를 만들던 시대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석기를 만드는 방법만으로 시대를 나누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지금은 구석기시대를 위와 같이 정의한다.
우리 나라 구석기 시대의 유적은 주로 동굴이나 강가에서 발견된다. 일제강점기에 함경북도 동관진의 두만강 연안에서 처음 유적을 발견했다. 광복 이후 1960년대에 북한에서는 웅기 굴포리 유적을 발견하고, 남한에서는 공주 석장리 유적을 발견하면서 유적 발굴이 활발해졌다.
사적 제334호인 공주 석장리 유적은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에 있으며, 대전에서 공암을 거쳐 공주로 가는 국도변 금강가에 위치하고 있다. 1963년 미국인 알버트 모더씨 부부에 의해 발견된 것인데 1964년부터 1972년 사이에 연세대 박물관에서 연차계획으로 한반도에서 최초로 구석기 유물 포함층을 발굴 조사하였다. 이 구석기 유물 포함층은 하안단구의 점토층과 각력층으로 형성되었는데 3개 지점에서 13차에 걸쳐 매년 발굴이 진행 되었다. 석장리 구석기 유적은 선사시대 전기, 중기, 후기의 다양한 문화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후기 구석기 유적 :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들은 1만 년 전에서 2만 년 전의 것인데, 단양 수양개 유적이 대표적이다. 단양 수양개 유적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상시리에 있으며 사적 제398호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유적은 중기구석기에서 청동기시대까지 5개의 문화층이 층위를 이루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여러 유물 중 주먹도끼는 프랑스 ·알제리에서 출토된 유물과는 형태와 수법이 비슷하여 큰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주먹칼을 비롯하여 안팎날찍개, 다양한 형태의 슴베석기 ·둥근밀개 ·긁개가 많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배모양밀개 ·흑요석석기는 주변의 중국 ·일본 유적과 비교연구로 그 문화전파의 이동경로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자료이다. 또, 당시 식생활의 한 면을 볼 수 있는 국화과 ·십자화과 ·명아주과의 열매 ·씨앗과, 그들이 먹다 남긴 원우의 정강이뼈에 새긴 물고기 그림은 수양개 구석기 사람의 정신 ·의식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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