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정원 - 창덕궁을 다녀와서

소개

전통정원에 관해 창덕궁을 답사하여 정리 및 고찰과 실사진 첨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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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405년에 태종이 세운 조선 왕조 제 2의 왕궁인 창덕궁을 다녀왔다. 창덕궁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로써 1991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되어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문화재이다. 창덕궁은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왕가의 생활에 편리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창덕궁의 공간 구성은 경희궁이나 경운궁 등 다른 궁궐의 건축에도 영향을 주었다. 조선 개국 후 규모가 큰 경복궁이 창건되었는데도 태종이 새로운 궁궐을 세운 까닭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태종은 경복궁의 형세가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으나 실질적인 이유는 아마 다른 데 있었던 것 같다. 두 번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정적 정도전과 이복동생들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태종으로서는 그 피의 현장인 경복궁에 기거하는 것이 꺼려졌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덕궁이 세워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돈화문 일원을 지나면서 창덕궁의 웅장함을 보고 기대감이 더 커졌었다.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재라 그런지 가이드와 그 뒤를 따르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았다. 한국어로 말하는 가이드도 있어서 난 그 가이드를 따라 창덕궁 속속히 숨어있는 의미를 들으면서 보았다. 진선문을 지나 인정전 일원이 나왔다. 흙으로 된 땅에 네모난 돌로 된 길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오른쪽엔 붉은 기둥이 여러개 있었는데, 이 형식을 바로 열주랑형식 이라고 한다고 한다. 왼쪽에 인정문을 지나 인정전이 보였다. 인정전 뒤쪽에 계단 같은 것이 있었는데, 그 위엔 풀들로 조경되어 있었다. 그것을 화계회랑이라고 하는데 한국 정원의 하나의 장식품이라고 한다. 인정전을 다 보고 숙장문으로 들어가 선정전 일원과 희정당을 지났다. 여기에도 역시 화개회랑이 있었다. 한국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계속해서 성정각 일원을 지나 낙선재에 도착했다. 낙선재에는 특히 나무와 꽃들이 많았는데, 가는 길목마다 잘 꾸며진 나무와 꽃들에서 조상님들의 품위가 느껴졌다. 낙선재에서 사진을 찍은 다음, 부용지와 주합루에 도착했다. 부용지와 주합루에 들어서자마자 하나의 연못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연못은 네모난 모양에 가운데 동그란 섬 같은게 있었다. 이것을 방지원도라고 한다고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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