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유적지 답사 리포트(덕수궁)

소개글

한국근현대사 과목을 수강하며 레포트를 제출하는 것이 있었는데, 근현대 유적지를 답사하고 그에 관한 레포트 작성이었습니다. 저는 덕수궁(경운궁)을 다녀와서 그곳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어요... 사진들은 처음사진자료는 저랑 제 동기들 얼굴이 들어가 있어서 잘랐고요, 나머지 사진자료들은 제가 직접 덕수궁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냥 파일에 남겨두었어요...

목차

1. 덕수궁을 선택한 이유

2. 백과사전에 나와 있는 덕수궁

3. 고종, 순종 시대의 덕수궁

4. 덕수궁의 건물들

5. 덕수궁 답사를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1) 덕수궁을 선택한 이유

이번 한국근현대사 과목 리포트인 감상문 작성을 위해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적지를 가야하는데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덕수궁으로 정해 다녀오게 되었다. 원래 경운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덕수궁을 다녀오게 된 이유는 수업시간에 배운 한국근현대사에 등장하는 수없이 많은 사건들의 배경이 되어서 역사적으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궁궐에 대하여 생각하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에 대하여만 생각하는데 덕수궁 역시 서울의 5대 궁궐 중에 하나로써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국근현대사 수업을 같이 듣는 같은 과 동기들과 답사를 다녀왔는데, 덕수궁의 위치가 나를 포함한 동기 모두의 집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덕수궁은 조선 왕조의 마지막 궁궐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궁궐은 지금과도 잘 연결되는 측면이 있다. 또한 당시 우리나라의 국력이 총 동원되어 경영된 궁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이전까지 축적된 모든 건축기술에 관한 노하우를 총 동원하여 만든 건물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적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중 략>

대한제국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덕수궁을 빠져나오면서 마음 한쪽이 뭔가 시린 느낌이 들었다. 고종이 붕어한 장소이며, 그것으로 인하여 일제시대에 민족의 가슴에 불을 지핀 3.1 운동이 일어난 아픈 역사를 지닌 공간, 또한 중명전에서는 대한제국이 일제의 손아귀에 넘어가게 된 을사늑약이 체결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고,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함으로써 어떻게든 대한제국을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내려고 한 노력 역시 느낄 수 있었다. 원래 고종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때 한참 전성기였던 덕수궁의 궁역이 지금은 주변의 열강 대사관저나 일제의 횡포로 인하여 매우 많이 잘려나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과거 전성기 때의 모습을 지금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아픈 역사도 역사이기에 지금 이렇게 많은 상처를 입은 덕수궁도 역사적인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 역시 들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덕수궁 안내 책자
중명전 안내 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