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천주실의(天主實義)』를 통해 알아본 설득의 논리

소개

세계문화의 사적이해 수업시간에 제출 했던 레포트입니다.
책 `천주실의`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자세히 보면, 천주실의에서 마태오 리치가 각 편마다 기재한 내용이
어떤것이 있고 이를 어떻게 설득시키려고 하는지 그에 따른 논리를 살펴보았습니다.
각 편중 일부를 선택하여 천주실의의 설득의 논리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견 및 감상을 통해 주관적인 생각도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1. 주제 선정(2편, 6편)

2. 제2편(세상 사람들이 천주를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풀이)

3. 제6편(의지는 소멸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아울러 사후에 반드시 천당과 지옥의 상벌로써 세인들이 행한 선악에 응보가 있음을 논함)

4. 의견 및 감상

본문내용

1. 주제 선정(2편, 6편)
·제2편 : 세상 사람들이 천주를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풀이
·제6편 : 의지는 소멸될 수 없음을 설명하고, 아울러 사후에 반드시 천당과 지옥 의 상벌로써 세인들이 행한 선악에 응보가 있음을 논함

2편에서는 천주교를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유교의 전반적인 성격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6편에서는 사후 세계에서의 천국과 지옥 및 상벌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2. 제2편(세상 사람들이 천주를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풀이)
상대방에게 어떤 논리를 설명하려면, 상대방이 확고히 가지는 사상 및 이념에 지나치게 반하는 질문을 해서 설득하려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더구나 종교와 같은 이념 및 ‘신’에 대한 생각이 뚜렷이 차이나는 입장에서는, 그와 같은 질문은 오히려 설득을 하지 못하고 공허하게 이야기가 뜰 수 있습니다.
2-3에서 중국 선비는 ‘바른 도리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어찌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불교와 도교의 이론은 그것들을 밑받침해 주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양 선비는 도교의 無 이념과 불교의 空 사상을 인정하지 않고, 본원의 존재여부를 중요시 하는 원칙을 가진 사람이라 이런 질문은 그 전에 얘기했던 상대방과의 대화를 잘 듣지 않았다거나 상대방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질문입니다. 물론 그에 대해서 서양 선비의 논리를 자세히 들을 수 있지만 앞에서 상대방이 이야기한 논리에 반하는 질문은 크게 어필을 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참고자료

· 마태오 리치저/송영배역/서울대학교출판부/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