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마지막 사랑 ‘더 로드’를 보고..

소개

영화 `더 로드`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보다는 영화의 느낌과 느낀점, 감독이 전해주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레포트 작성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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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에 등장하는 우리의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미 수년전부터 지구의 종말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핵전쟁이 일어나 인류는 멸망할 것이라는 얘기는 이제는 생소하지 조차 않다. 영화 ‘더 로드’ 역시 인류의 참혹한 결론을 보여준다. 자연과 지구의 멸망 앞에 놓인 인간의 선택은 어떠한가? 아마도 영화의 주인공인 아버지(비고 모텐슨)와 아들(코드 스밋 맥피)을 통해 감독 존 힐코트는 인류의 마지막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기에 처한 인간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모든 것이 불타버린 상황에서 극도의 위기에 도달했을 때 인간의 모습은 모든 것이 생존과 결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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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시종일관 재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어둡고, 암울한 현실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렇지만 유일한 재미라고 한다면, 전부 사라진 황폐함 속에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작은 행복이다. 우연히 찾은 지하벙커에서 풍족한 음식들로 잠시나마 인간의 본성을 찾는 주인공들, 다시 행복을 꿈꾸며, 희망을 만들어 낸다. 그 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하는 장면들은 영화를 보는 우리를 미소 짖게 한다. 서로의 찌든 몸을 어루만지며, 씻어주는 장면, 탄산음료를 마시며 잠시나마 행복에 젓는 모습이야 말로 감독이 유일하게 관객을 배려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남쪽으로의 길을 계속가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체 숨을 거둔다. 영화의 남쪽은 과연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막연하게 남쪽은 날씨가 좋으니까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영화에서는 나오지만, 영화의 제목이 ‘더 로드’라는 점을 본다면 감독은 로드라는 단어에서 더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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