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생
- 최초 등록일
- 2012.04.13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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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델마와 루이스 , 노킹온헤븐스도어 평론
목차
1. 시작
2. 로드무비 위의 생
3. 인간과 남자, 그리고 여자
4. 끝
본문내용
1. 시작
두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 그 두 사람은 두 명의 남자이고, 또 두 명의 여자이다. 성별이 다른 이 두 사람은 그동안 자신을 옥죄이던 일상에서 일탈하여 여행을 하는 도중 어떠한 사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도주를 하게 된다. 이는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1997)>와 <델마와 루이스(Thelma and Louise, 1991)>의 주된 플롯이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델마와 루이스>의 두 주인공들은 범죄를 회피하기 위해 도주하지만, 이는 단순한 도주가 아니다. 도주임과 동시에 자아를 쫓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 이는 자유를 위한 일탈이기도 하다. 자유를 위한 두 남자와 두 여자의 일탈, 생과 죽음을 쫓는 여행. 우리는 이것들을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델마와 루이스>를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2. 로드무비 위의 생
로드무비(Road movie)는 그 명명에서도 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듯, 길(road)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장소의 이동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영화 또는 그러한 장르. 여행, 도주 등을 중심 플롯으로 사용하며 여러 공간을 경유하며 만나게 되는 사람들, 사건들을 통해 어떤 자각, 의미를 터득하게 되는 이야기’.1)라는 로드무비의 정의에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델마와 루이스>만큼 잘 부합하는 영화가 또 있을까.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델마와 루이스>는 로드무비라는 장르를 충실하게도 따르고 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두 주인공 마틴(틸 슈바이거 분)과 루디(잔 조세프 리퍼스 분)는 불가항력의 영역인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일탈을 계획한다. 갱의 차를 훔쳐 달아나 주유소를 습격하고 은행을 털면서 그들은 법도 질서도 책임도 의무도 그 어떤 제약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바다를 항한 여정, 그 길 위에서 펼쳐지는 여행은 활력이 느껴진다. 그들이 행한 일은 범죄로 인한 도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쾌해 보이며, 그들이 갱이나 경찰을 따돌리는 장면에서는 심지어 통쾌하기까지 하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9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