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학교 교육 이대로 놔둘 순 없다.

소개

[교육사회학] 학교 교육에 대한 내용과 느낀점

목차

따뜻한 인간관계를 가로막는 폭력

통제기구로서의 학교와 폭력

계층화기구로서의 학교와 폭력

- 느낀점 -

본문내용

따뜻한 인간관계를 가로막는 폭력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 내는 숙제처럼 학교와 관련된 일에 시간을 빼앗겨 학교 바깥에서의 학생들이 교제할 기회를 남겨놓지 않음으로써 ‘만남의 장’을 독점하고 있다. 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완전한 인간이 되기 어렵다’ 따위 말은 마치 흉년에 쌀을 모조리 매점매석한 뒤에 모래와 겨를 섞어 비싼 값으로 내놓으면서 “내가 아니라면 아무도 쌀을 사먹지 못했을 테니 모두 굶어죽었을 거야”하는 상인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학교는 거의 모든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인간적인 교제를 막는다. “쉬는 시간은 떠들고 놀라고 있는 게 아니다. 화장실 다녀올 사람은 다녀오고, 다음 시간 준비를 하거나 전번 시간에 배운 내용을 차분히 공부하면서 보내는 시간이다.” 이것이 교사들이 신봉하고 있는 쉬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다. 몇몇 학생들끼리 매우 친하게 되는 것은 학교라는 공간 덕분이 아니라, 사람의 본성이 워낙 존재 지향적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공통의 불만과 불평을 갖고 있는 ‘군중’으로 남게 된다. 학생들이 서로 따뜻한 관계를 맺게 하기보다 오히려 ‘계층화 작업과 학생들의 실패를 위해’ 짜여진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을 여러 층으로 나뉘어 놓고서 서로 간에 불신과 반목(서로 맞서서 미워하고 반대하거나 탓함)이 일어나도록 조장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인격을 건전하게 키우고 사회성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실지로는 학교가 없었더라면 생겨나지도 않았을 폭력들을 생산해내고 있는 것이다. ‘폭력의 가장 주요한 근원이 학교’라고 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두 가지 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독점적 사회 계층화기구’의 학교의 기능과 계층화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통제기구’로서의 학교 기능에서 생겨나는 것이 다름 아닌 학교 폭력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