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의 만남

소개

문학의 영화화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문학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내용이며,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를 읽고 참고하였습니다.
제 의견을 토대로 느낀점 및 한계점 등을 서술하였고
A+ 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나는 대개 실망하는 편이었다. ‘왜 실망하지? 어떤 것을 바랐던 거야?’하고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치명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몇 가지가 떠올랐다. 연이어, ‘문학의 영화화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났고 ‘앙드레 바쟁’의 ⌜영화란 무엇인가?(Ⅷ. 비순수영화를 위하여)⌟를 펼쳐들었다.
‘원작을 이미 알고 영화를 보는 이들은 영화에서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읽었던 소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 바꿔 말해 소설의 복제품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문제는 아닐까?
책을 읽으며 이 같은 물음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리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생각됐다. (그러나 영화의 제작자가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겠다는 의욕도 없이 단지 원작에 기대어 흥행을 기대한다는 속셈일 경우엔 그러할 수 도 있겠다.)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경우 그 주제나 작품 의미, 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영화와 소설은 다른 매체이다. 다른 매체가 가지는 각각의 장단점과 효과를 감안하면 동일한 대상을 취급한다고 해도 우리가 느끼는 감상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책을 읽은 독자와 영화를 본 관객의 작품에 대한 이해는 여러모로 차이가 난다. 그것은 소설이 문자를 매개로 독자의 상상력이 개입할 틈을 열어줌으로써 완성되는 반면에 영화는 영상 언어를 제한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