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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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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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 -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


‘무관심’ 학생회
반민주주의 반지성주의의 척결을 위해 일한 1980년대 대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는 못했지만 총학생회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고 내가 못하는 역할을 학생회가 대신 해주는 것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1990년대까지는 일반 학생들도 총학생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며 총 학생회의 활동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총학생회가 게시하던 대학가에 대자보는 완전히 사라지고 취업특강과 복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정보지만 대학건물 벽에 붙어있다. 매년 학생자치의 문제점에 대해 깊은 토론이 오가고 있지만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생존경쟁을 맞고 있는 대학가의 경쟁풍토는 자연 학생들을 자기 일에만 몰두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라온 시대적 환경 문제, 학생회 신뢰성 문제, 정치적 무관심 등 다양한 문제점은 총학생회와 학생들의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



앞으로의 숙제
무엇보다 학생 참여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회는 학우들의 자발성을 동력으로 그 권위와 체력을 갖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제도적인 접근부터 시도해야 한다. 지금의 학생회 시스템은 80년대에 만들어진 것을 골자로 부분적인 개편을 이룬 형태다. 그래서 제도와 현실이 부합하지 않는 규정이 많다. 또한 기본적인 실무에 만전을 기하면서 사업 추진 시 학우들에게 열려 있는 학생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잃어버린 총학생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는 ‘학생회’의 법제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벌여왔다. 학생회의 법제화를 통해 학생들이 정치 참여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학생복지와 학생자치회 운영에 관련된 규정을 제정할 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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