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이해 - 백남준

소개

현대미술의 이해 중 백남준에 대한 연구

목차

1. 서언
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제관으로서의 미술가 - 샤먼(Shaman)
3. 모든 사람들은 예술가이다 - 사회적 조각(Social Sculpure)
4. 사회적 조각의 완성 - 교육과 정치
5. 보이스 예술의 표현주의적 전통성 - 이후와의 연관 관계
5. 결어

본문내용

1. 서언
대 미술은 거의 생각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는 피카소 이후 발전한 추상미술의 흐름이 극단에 이르른 것이 2차대전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발달한 추상표현주의, 즉 그린버그식의 모더니즘이라고 할 때에 그러한 구도에 일대 전환점을 가져오며 6,70년대의 탈모던적 경향과 80년대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구도를 창출하는 데 끼친 보이스의 실제적 영향력이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보이스의 예술개념은 뒤샹의 반 예술로부터 출발했으며, 그에게서 받은 영향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의 확대된 예술개념 속에는 뒤샹과는 다른 인류학적 접근 방식이 내재되어 있으며, 뒤샹의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사회 속에서 가지는 예술의 실제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고민했다는 데에 그의 새로움이 있다. 그의 예술을 통해 면면히 흐르는 것은 ‘시대정신(Zeit Geist)`이라는 개념이다. 이는 단지 ‘예술을 위한 예술’로 머무르거나 극단적인 부정과 허무주의 속에서 그 긍정적 역할마저 망각해버리는 것이 아닌, 당대의 현실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그 시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정신으로서, 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한 표현주의와 70년대 후반과 80년대의 신표현주의 미술에서 공통적으로



6. 결어
본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 표현주의자들의 조형적 전통성은 요셉보이스를 거쳐 20세기 후반의 신표현주의로 연결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셉보이스라는 작가를 단순히 ‘표현주의적’이라는 맥락 속에서만 파악하기에는 그의 예술 개념이나 행적들이 너무 광범위하다. 특히 이 논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보인 연금술적 신비성, 동양적 정신주의 등에 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를 요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이스의 경력은 2차대전 이후 세계미술의 흐름이 작가가 제작하는 작품 쪽에서 미술가의 인격 쪽으로 비중이 증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중절모, 등산용 조끼, 청바지와 같은 보이스의 의복은 그의 작품이 주는 효과와 분리 불가능한 것이 되었고, 이와 마찬가지로 그의 외모, 행동, 자주 사용하는 단어 등은 그의 작품에 전체적인 분위기와 아우라를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야영지(Lagerplatz; 1962, 도46)’나 ‘Konzertflugeljom(1969, 도47)우리는 무엇과 만나게 될까? 본인 생각으로는 평생에 걸쳐 단단하게 응고되고 고착된 그의 신념과 우리는 만나게 될 것 같다. 아노미와 무신념의 시대,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자기 신념’이 아닐까. 이제 우리는 응고된 지방질을 다시 녹이듯, 단단히 뭉쳐진 그의 신념을 녹여 불신과 타락이 팽배한 이 세상의 구석구석 흘려보내야 할 것같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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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 보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