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교지분석

소개

韓國史籍解題 수업의 과제물입니다.

고신교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직접 고서점을 답사하여 고신교지를 발굴해내어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관련 보고서를 쓰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본론
1.고신
2.고신의 문서형식
1)「경국대전」에 나타난 문서형식
2)문면 기재방식
3)자수배치와 대두
4)배면기록
5)새보
3.종이와 서체
4.강진원의 고신
5.교지위조
Ⅲ.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조선시대의 역사자료 중 국가에서 만든 관찬자료는 비교적 풍부하게 남아있다. 이들은 주로 편년체 자료로서 「朝鮮王朝實錄」,「備邊司謄錄」,「承政院日記」,「日省錄」등과「經國大典」과 같은 법전자료들, 그리고 「萬機要覽」,「秋官志」,「義禁府謄錄」,「推案及鞫案」등의 각사등록류와 의궤류 등을 들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조는 문치의 시대였으므로 개인의 각종 문집자료, 지방지, 일기, 족보 등의 사찬자료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들 자료의 공통점은 정치사 또는 지배층의 자료라는 점이다. 이런 자료적 성격은 조선시대사의 연구경향이 지배층 중심의 제도사 내지는 법제사 연구에 치우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던 중 고문서의 수집과 정리 및 그 가치에 대해 학계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이수건 교수에 의한 「慶北地方古文書集成」의 간행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사람들은 고문서에 깊은 관심을 갖게 하였고, 사료로서의 고문서의 가치를 새삼 알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1990년대부터 한국사학계는 생활사라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났다. 이전에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생활사가 이제는 정치사, 경제사 등과 함께 새로 등장한 분야처럼 거론되고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생활사와 관련해서 학계에서 적잖은 연구논문이 속속발표되었고, 일반 대중들을 겨냥한 생활사 관련 출판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의해 고문서가 사료로서의 가치를 주목받게 되는 것이다. 고문서란 옛날에 사용된 문서로서 한국에서의 고문서는 1910년까지 작성된 문서를 뜻한다. 주로 양반들의 작성 문서가 거의 전부를 차지하지만 노비, 양인과의 관계를 편년체의 편찬자료보다 풍부하게 전해 주고 있다.
또한 고문서는 1차사료로서 인간의 삶과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에서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고문서는 원칙적으로 단 한건밖에 없다는 특수성을 가진다. 따라서 고문서는 낱개의 문서가 아주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고문서는 낱개의 고문서만으로 연구할 수 없고 연관된 고문서와 함께 연결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즉 교지(敎旨), 분재기(分財記), 호구단자(戶口單子) 등의 고문서는 유일본으로서 역사연구에 있어 일차적인 자료로 관에서 편찬한 사료의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따라서 본고는 고문서 가운데서 文武官4품이상告身式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19세기에 작성된 강진원(姜鎭元)의 고신교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정구복 『고문서와 양반사회』 일조각
· ◎임민혁 『조선시대 음관연구』 한성대학교 출판부
· ◎승정원일기: 고종 권 7,9,10,13 민족문화추진회 1994
· ◎정구복 『고문서용어풀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003
· ◎박준호 『고려후기와 조선초기의 인사 문서 연구』한국고문서학회 2007
· ◎김은미 『조선후기 교지위조의 일연구』 고문서연구 제 30호 2007
· ◎심영환 『조선초기 초서고신 연구』 한국고문서학회 2004
· ◎유지영 『조선시대 임명관련 교지의 문서형식』고문서연구 제 30호 2007
· ◎손계영 『조선시대 고문서에 사용된 종이 분석』기록관리학회지 제5권 11호 2005
· ◎정연식 『한국 생활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역사와 현실 제 72호 2009
· ◎정구복 『조선조의 고신(사령장) 검토』한국고문서학회 1996
· ◎한국학중앙연구원 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검색: 강진원
·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검색: 姜鎭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