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 탄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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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 탄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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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충주에서 학교생활을 한지는 올해가 3년째 이지만 학교 근처를 벗어난 적이 없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우리 역사의 아주 적은 일부분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우리가 탄금대를 가게 된 날이 마침 비가 오는 날로 정해져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렇지만 다녀온 후 이렇게 감상문도 쓰고 그 곳에서 본 것에 대한 자료도 찾아보면서 탄금대란 곳을 좀 더 알게 되어 좋았다.
먼저 탄금대를 소개하자면,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에 있는 명승지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7월 9일 명승 제42호로 변경되었다.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야산인데, 기암절벽을 휘감아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탄금대란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삼국사기》에 보면, 우륵은 가야국 가실왕 때의 사람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에 귀화하였다. 진흥왕이 기뻐하여 우륵을 충주에 살게 하고는 신라 청년 중에서 법지 · 계고 · 만덕을




탄금대에서 보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정말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욱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컸다. 그리고 다시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없다는 것 또한 슬펐다. 방학이나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오고 싶다. 그리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술이 아닌 좋은 곳을 함께 구경하면서 우정을 다지고 싶다.
탄금대로의 소박한 여행이 처음에는 귀찮은 과제였지만 그 경치와 탄금대의 역사를 알고 난 후에는 과제가 아니라 큰 배움이 되었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과 사회에 나가기 위해, 그리고 취업이라는 억압 속에서 힘들어 하던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잊고 살았던 우리의 아픔과, 우륵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내가 의무적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해서 24년이라는 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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