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아이들 서머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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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아이들 서머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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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머힐은 학생의 자유를 교육이념으로 세운 학교이다. 현재 영국에서 설립되어서 많은 교육지도자들의 본보기로 권유되는 이 학교이야기를 읽고 처음에는 동의하면서 내가 받아왔던, 그리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과는 판이하게 다른 행태에 매우 분개하였다. 나도 이러한 교육을 받았더라면 좀 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주의, 이상주의, 실용주의, 진보주의의 좋은 점만 가져와서 교육을 하는 이러한 취지가 너무나 현실적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서머힐 학교는 어린이의 본성을 신뢰하여서 공부를 하던지 수업을 듣던지는 모두 학생의 자유에 맡겨진다. 수업시간표는 교사들의 시간표이지 학생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을 참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신경증을 앓고 있는 학자보다는 행복한 청소부를 기르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자율성을 기르는 교육을 한다. 훈육을 하여서 논리를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활과 학습의 방식을 선택하는 자유, 자신과 타인, 주변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자유를 주어서 스스로 발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아래에 아이들을 이끌어야하는 교사들은 매우 힘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마치 성인의 자세로 아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가르치는 것도 훈육하는 것도 아닌 ‘조력자’라는 말이 더욱 어울린다. 학생들이 지각했다고 발바닥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지각하면서 수업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본의 아니게 수업에 자신이 방해가 되었음을 스스로 인식하게 하여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알게 하고 깨닫게 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자유와 방종의 한계를 구분하는 것도 힘이 들것이다. 그리고 방종을 저지른 학생에게 훈육을 한다는 것이 서머힐 자유이념자체에 모순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