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바람의딸,우리땅에서다-한비야

소개

한비야씨의 바람의딸,우리땅에서다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비야씨의 대표작<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겨우 읽었던 기억이 있다. 글씨체 탓인지 그녀와 내가 코드가 안 맞는 것인지 심드렁하게 읽었었는데, 이 책은 내가 서 있는 이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해서? 혹은 한비야씨가 출연한 MBC 무릎팍 도사 덕택에 그녀에 대한 이미지가 훨씬 좋아져서일까, 이틀 만에 다 읽어버렸다.
한비야씨는 6년간의 세계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 세계여행의 마지막 피날레로 국내여행을 선택했다. 세계여행을 했기에, 우리나라 우리 땅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꼈다고 한다. 나는 여행이랑은 거리가 좀 있다. 외박이 절대 안 되는 집안 분위기 때문도 있고 공부하랴 친구들 만나랴 핑계 안 되는 핑계들로 세상 구경하고 느끼고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책 읽는 동안 간접경험을 하게 해준 그녀에게 고마웠다. 만나는 사람들의 훈훈함과 땅의 정감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물론 그녀가 말하였듯 친절한 기행문은 아니었지만, 천천히 읽는 내내 한국의 향이 풍겨졌다. ‘우리 땅’이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꼭 해외보다도 우리나라 곳곳을 걸으며 직접 느끼겠다고 다짐했다.
그녀는 대단한 것 같다. 뭐랄까, 우월하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그 우월한 느낌이 이질감으로 다가왔는데, 점점 ‘닮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