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5.17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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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자 전후 부조리극의 고전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어려운 작품인만큼 극의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매우 힘들었지만 일부러 어렵고 현학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쓴 대신 제 개인적인 감정과 감상을 이해하기 쉽게 썼습니다. 덕분에 소설론시간에 교수님께 칭찬받고 A+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이 어려운 작품을 읽고 써야되는 부담감을 가진 많은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올려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4번째로 선택하여 읽은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은 상당히 신선한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연극관람을 좋아하지만 이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만큼은 연극으로 접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소설로 처음 접하게 된 것이다. 사실 소설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이 작품은 연극대본 형식으로 쓰여져 있는 작품이어서 처음엔 이 작품이 맞나 어리둥절하기도 했었다. 평범한 형식의 소설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뮈엘 베케트가 집필한 이 작품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한편의 연극을 보듯, 혹은 내가 연기하듯 즐겁게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민음사에서 출판되었고 <세계문학전집43>이라는 문구가 작게 적혀있었다. 그리고 이 작품이 출간되던 해에 프랑스에서만 백만에 이르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되어있는 소개 글도 적혀있었다. 책 앞면에는 나이 든 노인 한명이 근엄한 표정을 짓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이 사람이 이 책의 작가인 사뮈엘 베케트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 챘다. 책의 두께도 그렇게 두껍지 않은데다가 연극대본 형식으로 집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읽는 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소요하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다소 난해하면서도 어떤 참신한 감동과 전율, 그리고 여운을 주는 독특한 작품으로 내 뇌리에 남게 되었다.
작가에 대해 소개하자면, 1906년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폭스로크의 유복한 신교도 가정에서 출생한 사뮈엘 베케트는 아일랜드인 이지만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갈아가며 작품을 쓰면서 자신의 작품을 영어에서 프랑스어로, 프랑스에서 영어로 직접 번역했다고 한다. 이렇게 두 가지 언어를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한 것은 분명 그가 뛰어난 언어능력을 가진 것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정작 그는 그 이유를 <습득해서 배운 언어가 모국어보다 스타일에 구애 받지 않고 쓸 수 있어서 편하고 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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