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간호사 나이팅게일 독서감상문

소개

제가 과제할 때 쓴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이팅게일의 위인전을 읽은지가 벌써 10년 가까이 지났고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잠깐 그녀의 업적에 대해 잠시 살펴본 것이 전부였다. 그러다 이번에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간호사 나이팅게일’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분량은 적은 편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단순히 그녀가 이루어낸 결과물만을 보게 되는 것이 아니라 눈부신 결과를 이루기 위해 한 노력과 과정들까지 책에는 세세하게 나와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특별했다. 언니인 파디는 어머니를 닮아 그 시대의 귀족여성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지만 플로는 아버지를 닮아서 정치, 역사 등 학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녀는 하나님의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는 음성’을 듣고 이를 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괴로움을 마다하지 않은 거룩한 사명자였다. 시대상 여성의 지위가 낮고 특히 간호사는 천한 직업이라 여겨졌지만 사회와 시대의 편견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했으며, 천사같은 마음씨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는 간호학교의 설립같은 간호사업 뿐만 아니라 여성전문병원의 설립, 군의시설 등의 의료사업도 주도한 진정한 지도자였다. 목표에 필요한 지식과 실력을 갖추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전략가였는데 병원사업에 필요한 천 페이지 넘게 달하는 보고서를 빅토리아 여왕에게 제출하는 모습에서도 잘 나타난다. 또한 그녀는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병원을 개혁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이루어낸 개혁가였다. 본인의 몸을 돌보지도 않고 끊임없이 일을 하여서 쇠약해진 몸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조금이라도 더 해야한다’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가 지은 ‘간호노트’, ‘병원노트’의 기록은 현재까지 많은 부분 지켜지고 있으며 건축할 때 ‘병원노트’의 많은 부분을 참고한 성 토머스병원은 유럽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병원이라 칭해진다고 한다. 어떻게 그 시대에 이런 사고와 개혁을 할 수 있었을까. 나이팅게일의 뛰어난 센스와 지속적으로 두텁게 쌓여진 지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제외하고도 어려운 이들을 돕고 아픈 사람을 간호하고자 하는 거룩하고 숭고한 봉사정신이 그 원동력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위계질서가 뚜렷하고 직업의 귀천이 존재하며 대표적인 여성상이 지고지순하고 유약한 여성이었던 당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를 하고 불모지나 다름없던 영국의 간호사업과 병원사업의 수준을 짧은 시간 내에 획기적으로 높이 끌어올렸다.

참고자료

· 샘 웰만 저|김세라 역|상상북스|2006.03.17 사랑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간호사 나이팅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