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펭귄을 날게 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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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받은 독후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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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만약 파산 직전에 놓인 기업에 일원이라면?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끝까지 자기 의 일터를 회생시키려 노력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점을 갖고 이 책을 덮었다. ‘내가 만약 이 동물원의 직원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지금 나의 의지로는 폐원 위기에 놓인 동물원에 남아 있지 않으려 했을 것이다. 오랫동안 일하고 정든 동료들, 그리고 말은 못하지만 항상 같이 있던 동물들을 매몰차게 버리고 나 혼자 살아보려고 동물원을 뛰쳐나왔을 것이다. 또한 신조는 선배 후쿠다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거절해 가며 폐원 위기에 놓인 동물원을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나였다면 선배의 제의를 감사해 하며 ‘나는 나름대로 운이 좋은 인간이구나.’ 라는 염치없는 생각을 하며 단발에 선배에게로 달려갔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 대부분들은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남아서 폐원 위기에 놓인 동물원을 일으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코끝이 찡해져 왔다. 나는 책을 읽으며 동물원이 다시 활기를 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창조’ 라기 보단 동료들의 끈끈한 의리에 있다고 생각 된다. 동물원 사정이 어렵다고 해서 의리를 저버리고 반 이상의 직원이 동물원을 나갔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남아있는 소수의 직원들이 힘을 내서 동물원을 일으키려 노력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동물원 직원들이 좌절하며 인생의 무상함만을 느끼며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동물원의 직원들은 동물원의 사정이 어려웠지만 끝까지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동물원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동료들과 지속적으로 일을 해나갔다. 이러한 ‘의리와 믿음’라는 두터운 밑바탕이 있었기에 혁신적인 창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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