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과 양육

소개

본성과 양육에 대한 서평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결론적으로 먼저 이 책의 주제를 얘기하자면 제목이 시사하듯이 이 책은 본성을 통한 양육을 강조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다양하고 흥미로운 실험들로 본성이냐 양육이냐의 논쟁은 편을 가르고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발전해 왔던 그 동안의 이론들을 통합하고 하나로 묶는 엄청난 과제를 저자는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그것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책의 첫 부분부터 역사를 돌아보며 장황하게 여러 실험들을 소개한다. 과학 실험은 그저 과학자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건만, 심리학적 사회학적 관점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새로웠다. 처음부터 쏟아져 나온 실험과 질문들은 독자들을 서서히 본성과 양육의 논쟁으로 끌어들이는 자극제로 작용하는 것 같았다.
첫 번째 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인간 DNA의 99%가 침팬지의 DNA와 동일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책에서 봐왔던 진화론에게 손을 들어 줄만한 근거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유전자의 특성을 들면서 인간의 본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본래 타고난 유전자에서 이미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한다. 글을 읽다가 프로모터라는 신기한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은 침팬지와 인간이 99% 비슷한 유전자를 가직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의 차이점을 갖게 만드는 것이 바로 프로모터의 작용 덕분이다. 프로모터의 배열을 조절하거나 새 프로모터를 추가만 해도 유전자의 발현을 변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만 있으면 유전자 자체는 변하지 않아도 완전히 새로운 종이 창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장의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사성은 차이의 그림자이다. 또한 차이는 유사성의 그림자이다. <중략>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