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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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제 1회 서울특별시 장애인 체육대회가 열렸다. 평소 장애인 체육대회라는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생소한 느낌이었다. 학군단 동기가 우리학교 특수체육 동아리의 회장으로 있는데 그 친구의 제안으로 체육대회의 도우미 봉사활동을 나가게 됐다. 평소에 희터에서 종종 장애인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해왔기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6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 일행 약 20명은 대회가 열리는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출발했다. 종합운동장에는 이미 타대학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와 있었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장소가 훨씬 크고 규모도 커 보여서 사뭇 부담이 되기도 했다. 먼저 행사를 위한 각종 세팅작업을 하고 행사에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팀에 스며들어 한마음 한몸이 되어 경쟁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나도 신이 났고 어느쪽 할 것 없이 응원을 절로 하게 되었다. 몸은 불편하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은 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고 그 분들이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우승은 노원구로 돌아가고 줄다리기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경기장의 뒷정리를 하고 우리 일행은 학교로 복귀했다. 저녁이 다되어 도착했는데, 정말 몸은 고된 하루였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경험이었다. 장애인들이 사회의 차별을 받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고 사회에서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지만 자신들의 인생을 위해 즐겁게 힘차게 살아갈 그들에게 언제나 파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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