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감상문

소개

가을로를 보고 느낀 건축학도로써의 느낌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95년 6월 29일 한 남자의 사랑이 멈추었다. 삼풍백화점의 붕괴로 인한 사랑하던 여자의 죽음을 다룬 이 가을로란 영화는 건축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이 잊을 수 없는 사건은 건축가에게 건축가로서의 책임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한다.
약 1500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온 붕괴. 갑 작스레 일어난 일은 아니다. 분명 몇 가지 의 문제점이 있었다고 한다. 조사결과 무 리한 설계의 변경이 드러났다. 4층으로 지 으려했던 건물을 5층까지 지음으로써 건축 공학상 해야 하는 계산을 새로이 하지도 않았으며 그렇게 올리면서도 건물을 지지하는 철근을 공사비 절감이라는 지저분한 명목으로 무리하게 없애버렸다고 한다. 또 원래는 계획에 없던 중심부에 에스컬레이터를 만듦으로써 그 부근의 기둥의 크기를 줄여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강화콘크리트로 지었기 때문에 몇 년간은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 건물에 에어컨을 설치함으로써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에어컨 설비의 진동으로 옥상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소음에 의한 신고 때문에 에어컨을 옮겨야 했던 백화점 측은 크레인으로 들던지 해체하던지 해야 했는데 그냥 옛날 방식으로 밀어서 옮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원래 있었던 균열이 전체로 퍼지기 시작했고 붕괴를 막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 대참사를 막을 기회는 있었다. 5층에 있던 식당에서 균열이 갈라지는 게 목격이 된 것. 그때 전문가들이 붕괴의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돈에 눈이 먼 백화점 측은 그대로 방치해두고 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