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를 통해 바라본 미국

소개

스타워즈가 제작되는 과정을 통하여 본 당시의 미국과
스타워즈가 현재의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목차

1. 역사가들이 보는 영화
2. 영화와 이데올로기
3. 진실을 향한 노력
4. 맺음말

본문내용

1. 역사가들이 보는 영화

영화는 허구다. 이것은 상식이다. 라디오마저도 현실로 착각했던 1930년대도 있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우리가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들이 허구이거나 아무리 사실에 가깝게 보이더라도 제작자에 의해 어느 정도 왜곡, 조작된 것이라는 것을 안다. 전통적으로 진리, 다시 말해 과학적 객관성을 지닌 지식을 추구하는 역사학자들에게 영화가 영상사료로 수용되기 힘든 것은 이러한 상식 때문이다. 호메로스를 통하여 고대 그리스를 연구하는 것은 괜찮지만 영화「300」을 통해 고대 그리스를 연구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나 「오디세이」가 소설, 즉 허구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또 하나의 상식인데도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이것은 영상이라는 매체가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역사적이지 못한 매체여서만은 아니고, 영화 자체가 편집과 조작을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기 때문도 아니다. 그것은 역사연구의 대상이 되는 시기와 텍스트의 저작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호메로스의 저작을 고대 그리스의 대변한다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은 호메로스가 고대 그리스인이기에 그의 저작이 고대 그리스의 한 표상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 것이다.
텍스트는 컨텍스트를 반영한다. J.R.R 톨킨이 아무리 방대한 자료집과 고민을 통해 작품을 썼던 간에 그것은 톨킨의 현실을 반영할 뿐이다. 다시 말해 「호빗」은 1930년대의 유럽의 반영이고 「반지의 제왕」은 1960년대 유럽의 반영일 뿐 제 3시대 중간계의 반영은 아니다. 우리가 비록 「반지의 제왕」을 통해 중간계의 세태를 읽어낼 수 는 없지만 1960년대의 현실과 작가인 톨킨을 재구성할 수는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면 수천 년의 인류역사를
연구하는 역사가의 입장에서 100년이 조금 더되는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영화는 그리 매력적인 사료가 아닐 수도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