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리더쉽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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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대한 영웅은 가도 그의 업적은 남는다. 그리고 그의 이름과 발자취는 역사가 흐르고 흐를수록 더 커지고 다시 재조명 된다. 그러한 영웅 중에는 더욱 거대한 명예를 얻는 이름을 가진 이도 있으며 그의 업적을 재평가받고 평가절하 되는 영웅도 존재한다. 그런 영웅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세상에 많이 남아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영웅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재평가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거대해지는 업적을 남긴 사람이 있다면 바로 대왕으로 칭송받는 세종이다.

광화문에는 얼마 전 세종의 동상이 세워졌다. 그가 창제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왼손에 들고 2009년 한글의 날을 맞아 국민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에 자리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동상의 건립은 그의 업적에 비하면 늦은 것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새삼스러울 수도 있을만큼 그의 대한 관심은 끊임이 없었다. 그리고 최근에 행정수도이전의 정책적인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 도시의 이름도 ‘세종시’로 정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그에 대한 경외심과 존경,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대왕 세종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세종은 1397년 조선 3대왕인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1408년, 충녕군에 봉군되었고 이후 1413년에 대군이 되고, 1418년에 왕세자에 책봉되어 동년 8월 22세의 나이로 태종의 왕위를 받아 즉위하였다. 세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태종의 셋째 아들이었던 세종이 왕이 되기까지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의 폐위가 바로 그것이다.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양녕대군이 골육상쟁의 왕실이 싫어져 일부러 미친 척을 하고 스스로 폐위가 되려 했다는 것보다는 실제로 양녕대군의 행실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폐위가 된 이후에도 유배를 가있던 광주에서 담장을 넘어 도망가 상왕인 태종과 세종이 방을 붙여서 상금을 걸 정도였다고 한다. 효령대군에 관해서도 그가 아우의 덕을 높이사서 왕위를 고사했다는 설이 있으나 세종즉위 이후의 행보를 보았을 때는 세자책봉때에 술을 못한다는 이유로 전교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며 세종의 즉위 이후 불교에 심취한 것은 이러한 번뇌를 이기기 위한 일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참고자료

· 대왕세종/백기복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