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가지를 통해 본 `주술과 금기`

소개

책 [황금의 가지] 속 `주술과 금기` 정리

목차

【 공감주술 】
▷ 주술의 원리
▷동종주술 혹은 모방주술
▷전파 주술
▷ 주술사의 발달
【 주술과 종교 】
【 터부가 되는 행동 】
【 터부가 되는 인물 】
【 터부가 되는 사물 】
【 터부가 되는 말 】

본문내용

주술의 기초가 되는 원리는 첫째, 유사는 유사를 낳는다. 혹은 결과는 원인과 유사하다. 둘째, 그 전에 서로 접촉했던 사물은, 물리적인 접촉이 끝난 후에도 공간을 사이에 두고 상호적 작용을 계속한다. 전자의 원리를 유사의 법칙이라 하고, 후자를 접촉의 법칙, 혹은 전파의 법칙이라 부른다. 유사의 법칙에 따르면 주술사는 다만 하나의 현상을 모방하여 자기가 소망하는 어떠한 결과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접촉의 법칙에서는 비록 그것이 신체의 일부였건 아니었건 간에 한번이라도 누군가의 신체에 접촉한 적이 있었던 사물에 대해서 가해진 행위는 그것과 똑같은 결과가 그 인물에게 일어나게 되리라고 결론한다. 유사의 법칙 위에서 선 주술을 동종적 주술 혹은 모방 주술이라 한다. 그리고 접촉의 법칙 혹은 전파의 법칙을 기초로 하는 주술은, 전파 주술이라 부른다.





▷ 왕과 신성한 인물의 이름
원시 사회에 있어 살아 있는 자나 죽은 자를 가릴 것 없이 이름은 서민들에 있어서도 위와 같이 배려를 했다고 하면 신성한 왕이나 사제의 이름은 위해에세 지키기 위해 조심스러운 조치가 강구되었을 것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다오메이의 왕 이름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게 되면 사아간 자가 그에게 위해를 가할 염려가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극비에 붙여진다. 유럽 사람에게도 알려진 다오메이 왕들의 이름은 결코 그들의 본명이 아니라 호칭에 불과했으며, 토착민이 부르는 ‘강한 자’가 그것이었다. 호칭은 본명과는 달리, 그 소유자와 생명적인 연결이 없기 때문에, 비록 널리 알려진다 하더라도,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폴리네시아 추장의 신체의 신성성은 당연히 그 이름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원시인의 견해에 의하면, 이름은 그 주인의 인격과 분리될 수 없다. 그래서 폴리네시아에서도 추장의 이름과 그것과 유사한 일상용어의 발성의 조직적 금지가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 신의 이름
원시인은 그의 이름이 마술사들에게 이용됨을 두려워한 나머지 본명을 숨기고 있었던 것처럼, 인간 위가 그 이름의 비밀스러운 음을 알아내어 위해를 가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마찬가지로 그들의 신들이나 다른 신들의 본명 또한 숨겼으리라고 상상되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만큼 신이 이름의 비밀과 주술에 관한 소박한 관념을 굳게 간직하고 충분히 발전시킨 곳도 없을 것이다. 그 곳에서는 아득한 태고의 신앙을

참고자료

· 프레이져 [황금의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