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에서 큰 존재로 거듭나기 - 대안학교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9.11.2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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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은 학교를 몸소 체험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현재 공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작은학교, 즉 ‘대안학교’가 하나의 해결점이 되리라고 본다. 최근에 이렇게 왜곡된 교육 구조를 일신하기 위한 개혁의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고, 그 한 방편으로 대안교육이 제시되고 있다. 대안교육을 추구하는 학교는 지금까지 정부 지원에서 소외 되었으나 이제는 정식으로 인정받고 있고 많은 대안학교 들이 설립되고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대안 교육의 본보기로 제시되고 있는 영국의 서머힐 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의 대안학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고찰해보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2. 본론
- 서머힐 학교에 대하여
- 우리나라 10년 대안교육의 의미와 성과
- 대안학교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과제
3. 결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서머힐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은 자유에 있다. 방종에 빠지지 않으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아동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또 그 자유로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배움 속에서 사회성을 경험하게 되고 아동기에 습득되어야 할 여러 가지를 자신에게 맞게 습득 할 수 있을 것이며. 적합한 발달을 할 수 있어서 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서머힐 학교의 성공 요인을 우리의 대안 교육에 적용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물론 이러한 것들을 적용시키려면 일단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여러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우선일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자칫 이런 논의가 이상적인 방향으로만 흐를 수도 있고 실제 현실에 적용되지 않는 탁상공론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교육당사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
나는 무엇보다도 대안학교는 교육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 또한 대안학교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교육적 효과를 발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제도권교육에 주는 엄청난 교훈이 있다고 생각된다. 교육은 사랑의 공동체라는 것, 교육은 실험정신과 자기쇄신의 노력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 사회에 온갖 교육적 소외는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모두를 종합하여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그러나 이제 유아기를 지나 막 여덟살 소년기로 접어든 우리 대안학교들이 제도권교육에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헤쳐 나가야 할 어려움이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비록 대안학교는 작은 학교지만 대안학교의 학생들이 받는 가르침은 내가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해서 얻은 쓸데없는 것들에 비교할 수 없는 큰 가르침인 것 같다. 작은 학교에서 큰 존재로 거듭난 것이다. 반면 나는 큰 학교에서 작은 존재로 오그라 들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건 왜일까.
참고 자료
- 정낙묵(1991),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도서출판 보리
- 양희규(2005. 7. 2), “대안교육 10년의 성과와 과제” 심포지움 발제문, 연세대학교
- 한병호, 대안학교의 전망과 과제, 경기북부대안학교 설립 위한 두번째 월례
시민강좌
- http://www.educyber.org, 21세기 교육 공동체 : Toward an educative cyber society
- http://blog.naver.com/yunseongmin/80000394213, 왕칠의 블로그, 교육사회학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