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영화 감상문입니다

소개

책읽어주는 남자 <더리더> 영화를 보고 느낀점을 위주로 적은
감상문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달 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선택한 이유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의 유명세와 내가 좋아하는 배우 케이트윈슬렛 때문이었다. 이 영화가 원작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을 만큼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이 보게 되어서, 영화 초반까지는 난 그저 막연히 어린 소년과 중년 여인의 사랑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영화중반쯤 나치와 전쟁에 관련된 부분에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그저 힘없는 포로감시원일 뿐이었던 한나 또한 피해자의 한 사람인데 부당한 처벌로 인해서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맞이했던 그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영화의 첫 시작은 15살의 소년이 하교 길에 자신을 도와준 36살의 한나를 우연히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당시 간염 증세로 길에서 구토를 하고 있던 그를 그녀가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씻겨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지극히 일상적인 우연한 이 사건이 소년 미하엘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한나의 묘한 매력에 빠져 사랑을 나누게 되는 둘, 유난히도 사랑을 나눈 후 마이클이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마이클이 책을 읽어줄 때 행복하기도 하면서, 약간의 서글픔이 느껴지던 한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식당에서 받아든 메뉴판을 읽지못해 당황하면서도 절대 겉으로 티내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나중에 재판에서 그녀의 모습을 미리 예견해주는 부분일 수 있겠다. 불안하지만 아름다웠던 그들의 사랑은 사무직으로 승진하게 된 한나가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그만둠과 동시에 사라지면서 끝이 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