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 경제의 현황과 중국의 세계적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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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경제의 이해
20세기말 이후 세계경제의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바로 ‘중국의 부상’이다. 중국이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을 발판으로 매우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중국은 외환위기기간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기간 중국과 발전단계가 유사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고작0.4~0.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우리나라는 3%정도에 그쳤다.
이런 중국의 발전은 외국인 직접 투자에 의존하였으며, 이런 투자는 자본축적과 기술이전을 통해 중국경제의 양적, 질적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중국을 세계적인 수출국으로 전환시키기에 충분했다.
선진국의 기술과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이 결합되어 생산이 이루어져 세계 도처에서 중국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이에 따라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2008 세계 GDP(일반) 순위
가장 알아보기 쉬운 경제지표인 GDP로 알아 본 중국의 최근 위상이다. 일반적인 GDP는 아직 최고의 경제대국은 미국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소비기준의 GDP에서는 기존의 경제선진국인 일본과 독일을 넘어서고 미국을 바짝 뒤쫓는 조사결과를 보였다.
중국은 2002년에 이미 GDP순위 세계 4위로 진입했으며 최근까지 4~6위의 변동폭을 보이며 고속성장을 유지 중이다.
2006 세계 GDP(소비기준) 순위
중국은 고도성장으로 수입수요가 증가하며 중국은 일본 대신 동아시아 통합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되었는데 중국과 일본의 수입증가 추세를 보면 중국의 시장 창출력이 일본의 시장 창출력에 비해 훨씬 높고, 이는 동아시아 경제의 대중의존도가 대일의존도보다 커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의 기업들도 경쟁력 유지를 위해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많이 이전해왔다.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에서 생산된 자본재 및 기술집약적 부품들을 수입하고 저임금 중국인을 고용하여 조립생산,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과 중국 간의 생산 분업체제는 중국이 2003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올라서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중국은 이러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북아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관련해 그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주변 국가들 또한 중국의 그러한 역할에 큰 이의를 제기하거나 저항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변화의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경제적 뿐만 아니라 정치군사적으로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군비증강만 보더라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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